[핸즈온] 최초 공개되는 공백의 스토리, '나 혼자만 레벨업:카르마'

로그라이트 액션으로 만나는 성진우
2025년 11월 13일 10시 01분 05초

넷마블이 지스타2025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신작이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카르마'다.

 

인기 웹툰 IP 나 혼자만 레벨업을 원작으로, 원작에서 다뤄지지 않은 27년간의 군주 전쟁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로그라이트 액션 RPG다. 게임 플레이 방식은 핵 앤 슬래시 액션으로 속도감 있고 호쾌한 전투가 가능하다.

 

출시 풀랫폼은 모바일 외 PC도 있지만 시연은 모바일 기기로 체험했다. 역시 이번에도 30분 가량의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 숨겨졌던 군주 전쟁 스토리

 

사실 시연 빌드에서는 플레이 사이클 한 번이 긴 편이어서 스토리는 초반부만 볼 수 있었다. 성진우가 잃어버린 사람들을 떠올리며 과거로 돌아가 원작에서는 다뤄지지 않은 27년간의 군주 전쟁 시기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원작 후반부 용제와의 전투에서부터 스토리가 시작된다.

 

다양한 나 혼자만 레벨업 미디어 믹스들이 전개됐으나 이 부분에 대한 스토리는 전혀 다뤄진 적이 없어 나 혼자만 레벨업:카르마에서 최초로 공개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있었다. 특히 스토리와 세계관은 원작자 추공의 감수 하에 제작되고 있으며, 오리지널 캐릭터만이 아니라 친숙한 원작 캐릭터나 적들도 등장한다.

 

시연에서 확인 가능한 스토리에선 용제와 성진우가 격돌하는 장면이 대부분이다. 대신 게임을 진행하면서 로그라이트 시스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오리지널 캐릭터 이타림의 사자들은 여럿 만나볼 수 있다. 이들에 대한 궁금증도 생긴다.

 


 


성진우를 지원하는 이타림의 사자들

 

■ 로그라이트 핵 앤 슬래시 액션

 

나 혼자만 레벨업:카르마의 시스템은 주둔지에서 성진우가 사용하는 여러 종류의 무기를 교체한 뒤 전투 스테이지에 진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여기서 대검, 권총, 단검, 건틀렛을 사용해볼 수 있지만 활은 개발중이라 체험할 수 없었다.

 

각각의 무기마다 조금씩 운영법이 달랐는데, 다른 건 그래도 좀 비슷했지만 건틀렛의 경우 공격 메커니즘이 콤보 방식이라 좀 색다른 무기를 사용한다는 느낌이 들어 꽤 리듬감도 있고 재미있다.

 

 

 

성진우의 고유한 능력인 그림자도 전투를 통해 쓰러뜨린 적이 일정 확률로 수집되어 그림자 소환 시 나타나 함께 싸운다. 인기 있는 주요 그림자의 경우는 성진우의 필살기를 발동시킬 때 나타나는 식으로 구현했다. 이 그림자들이 확률적으로 수집되다보니 소환했을 때 그림자 하나하나의 전투력도 꽤 뛰어났다는 것이 의외다.

 

시연에서는 16개의 스테이지를 한 사이클로 잡고 클리어 타임을 겨룬다. 각 스테이지에서 적을 쓰러뜨리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때 성진우에게 힘을 보태는 이타림의 사자 중 누구에게로 갈 것인지를 결정하게 되고, 이게 일종의 루트 결정 역할을 하는 느낌이다. 이후 해당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선택했던 사자로부터 선택 가능한 능력을 제시받아 빌드를 올릴 수 있는 방식이다.

 

 

 

친숙한 방식이다. 조금 아쉬웠던 건 이타림의 사자에게 능력을 받을 때 무슨 효과인진 알겠지만 이게 얼만큼의 효능을 보일지 조금 애매한 것들이 있었는데, 해당 스킬을 선택하기 전에 길게 눌러봐도 추가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수치화 된 무언가를 보여주지 않는 부분에서 약간 직관성이 아쉽다.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다. 중간 보스들이 몇 스테이지마다 등장하고 때로는 미션을 부여하는 스테이지도 존재하며 상인 스테이지에서 정비를 거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한 번 죽으면 끝이 아니라 목숨 몇 개를 추가로 들고 있어서 바로 부활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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