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개막전 첫 경기는 '한화생명 VS 한진 브리온'

4월 1일 LCK 개막전 경기 분석
2026년 04월 01일 14시 36분 22초

드디어 오늘 LCK 정규 시즌이 개막한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한진 브리온의 첫 경기는 다소 승패가 일방적으로 갈릴 수도 있지만 T1과 kt롤스터의 2경기는 25시즌 롤드컵 결승전의 리매치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달 여의 휴식을 통해 어느 정도 경기력을 회복한 만큼 LCK컵과는 다른 전력을 선보일 가능성도 높다. 특히 시즌의 시작점에는 의외의 상황들도 많이 연출된다. 과연 26 정규 시즌의 첫 경기는 어떤 양상으로 흘러가게 될까.


1경기 : 한화생명e스포츠 VS 한진 브리온


- 한화생명e스포츠 전력 분석

 

지난 LCK컵과 비교해 얼마나 팀 합이 좋아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첫 경기다. 물론 상대가 한진 브리온이다 보니 팀 전력 증감이 얼마나 되었는지 확인이 쉽지 않기는 하다. 그러나 최소한 팀 플레이 스타일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체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팀에게 맞는 스타일 자체를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수 많은 시행 착오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오늘 경기에서 100%의 전력이 나올 가능성은 낮지만 워낙 무난한 상대이다 보니 승리 가능성이 높은 편이기는 하다. 

 

한달 이상을 쉬고 나오는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또한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새로운 코칭스탬프의 제대로 된 첫 시험 무대이기도 하다. 

 


 

- 한진 브리온 전력 분석

 

한진 브리온은 LCK컵 이후 ‘로키’로 미드를 교체했다. 그만큼 다른 팀에 비해 합을 맞추는 시간이 더 촉박했다. 

 

이미 전패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상황에서 무언가를 보여줄 필요는 있다. 다만 오늘 상대가 좋지는 않다. 어느 정도 전력이 비슷한 상대였다면 그간의 전력 변화를 평가하는데 더 좋았겠지만 전력 차이가 큰 팀과의 경기다.

 

어쨌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리그다. 미드를 교체한 의미를 보여 줄 필요는 있어 보인다. 특히나 오늘 경기에서 패한다면 26시즌의 첫 승을 또다시 다음 경기로 미뤄야 한다. 

 


 

- 실제 경기 분석

 

아무리 한화생명e스포츠가 올 시즌 완벽하지 않은 상태라고는 하나 적어도 한진 브리온에게 기세를 내 줄 만큼은 아니다. 

 

특히나 한진 브리온은 미드를 교체하며 가뜩이나 팀합을 맞출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적어진 상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LCK컵에서의 부진을 만회해야 한다. 물론 대회 시스템에 의해 희생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하나 한화생명e스포츠의 문제도 분명 있었다. 이 경기를 통해 원래의 이미지 회복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 자체는 상당히 일방적으로 흘러갈 전망이다. 양 팀 간의 체급이나 전력 차이는 둘째 치고 한진 브리온은 아직 팀을 완벽하게 세팅하는데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LCK컵에서의 전적도 좋지 않았다. 반면 한화생명e스포츠는 독기가 올라 있다. 지난 미디어 인터뷰에서 ‘구마유시’의 멘트 하나 하나에 승리하고 싶은 감정이 묻어 있을 정도로 어중간한 플레이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이 경기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압승 속에 깔끔한 2대 0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올해의 한화생명e스포츠는 정말로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 같다. 반대로 한진 브리온은 패하더라도 최대한 접전 양상으로 경기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필요하다. 

 

2경기 : T1 VS kt롤스터


- T1 전력 분석

 

LCK컵에서 예상 외의 패배를 당하며 결국 결승진출전에도 가지 못한 T1 역시 LCK컵에서의 앙금이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다. 

 

‘페이즈’가 가세하면서 변화된 플레이 스타일 역시 아직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며, 제대로 된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이미 작년에도 ‘도란’을 영입하면서 팀의 플레이 스타일을 개편하는 작업이 진행된 바 있지만 올하는 그 과정이 더욱 더 오래 걸릴 것 같다. 기존 T1이 가지고 있던 ‘바텀은 버티고 상체에 힘을 주는’ 근간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 kt롤스터 전력 분석

 

바텀을 전면 교체한 야심찬 시도는 일단 지금까지는 부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고스트’의 서포터 전향 역시 긍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상황은 아니다. 

 

‘비디디’를 포함한 상체가 건재한 만큼 어느 정도 이하의 팀 전력 하락이 발생할 것 같지는 않지만 비교 대상이 작년의 롤드컵 준우승이 되다 보니 어떻게 해도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에이밍’은 이미 이전에 kt롤스터에 몸을 담은 바 있는 선수다. 그만큼 LCK컵에서의 부진을 충분히 떨쳐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서포터가 문제다. 적어도 서포터가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 kt롤스터의 행보가 어려운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 

 


 

- 실제 경기 분석

 

두 팀 모두 팀을 재정비하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분명 팀 전력은 T1이 보다 높지만 이미 양 팀간의 경기에서는 실제 팀 전력에 기반한 결과가 아닌 다른 결과들이 나온 적이 많았기에 T1이 반드시 승리한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경기다. 

 

T1의 상체가 상대적으로 앞서는 것은 맞다. ‘퍼펙트’와 ‘도란’은 분명 레벨이 다른 선수다. 아무리 퍼펙트가 성장했다고는 하나 도란 이상의 플레이를 기대할 수 없다. 반면 정글과 미드는 충분히 해 볼 만하다. 

 

지난 LCK컵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노출이 됐듯이 페이즈가 가세한 T1은 시스템적으로 상체의 파워가 일정 부분 줄어든 모습이 강하다. ‘케리아’가 하체를 봐 주면서 상체 합류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결국 kt롤스터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T1의 새로운 플레이 시스템을 파훼해야 할 수밖에 없다. 이미 BNK 피어엑스와 디플러스 기아가 좋은 예를 보여준 바 있다. ‘오너’만 공략한다면 승산이 있다. 

 

이 경기는 어느 한 쪽이 일방적인 양상으로 경기를 가져가기 보다는 비슷한 양상 속에 풀 세트 접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객관적으로 T1의 전력이 더 안정적이라 생각되는 만큼 T1의 2대 1 승리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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