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MSI, 어떻게 진행될까

MSI D-5
2026년 06월 23일 20시 00분 45초

 


 

올 시즌 두 번째 국제 대회이자 세계 최강 팀들이 맞붙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6월 28일 대 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MSI는 한국 시간 기준 6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대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MSI는 기존 시즌과 비교해 플레이-인 시스템에 상당한 변화가 생겼다. 참가 팀 수는 11개 팀으로 늘어났지만, 플레이-인 단계는 오히려 더욱 좁아졌다. 단순히 국제 무대에 참가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 MSI 참가 팀

 

2026 시즌 MSI는 총 11개 팀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변화됐다. 현재 모든 참가팀이 확정된 상태다. 

 


 

LCK, LPL, LEC, LCS, LCP에서는 각각 두 개 팀씩 참가하며, CBLOL에서는 한 개 팀이 출전한다. 다만 모든 팀이 동일한 위치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올 시즌 FST 우승 지역인 LPL은 우승자 특권으로 참가하는 두 팀 모두 본선에 직행한다. 반면 다른 지역의 2번 시드 팀들은 모두 플레이인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 각 지역 참가팀 (앞이 1시드)

 

  • ​LCK – HLE, T1
  • LPL – BLG, TES
  • LEC – G2, KC
  • LCS – LYON, TL
  • LCP – TSW, DCG
  • CBLOL – FUR

 

 

LCK에서는 HLE가 ‘로드 투 MSI’ 우승을 차지하며 1번 시드를 확보했다. T1은 최종전에서 GEN을 꺾고 2번 시드를 획득했다.

 

LPL은 BLG가 스플릿 2 우승, TES가 준우승으로 MSI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LPL은 FST 우승 지역 혜택으로 두 팀 모두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대회를 시작한다.

 

LEC에서는 G2와 KC가 나란히 MSI 티켓을 획득했다. LCS에서는 LYON과 TL이 대표로 출전하며, LCP에서는 TSW와 DCG가 참가한다. CBLOL에서는 FUR가 유일한 대표로 MSI 무대를 밟는다.

 

작년 시즌과 비교한다면 젠지와 AL이 탈락한 것이 눈에 띈다. 두 팀 모두 작년 시즌에 비해 올해 팀 전력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LCS의 경우 LYON의 독주가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고, LCP 역시 절대 강자가 없어진 리그에서 TSW가 수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이는 1위팀이었던 CFO가 사실상 분해되어 생긴 결과인 만큼 경쟁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 더 어려워진 ‘플레이인’ 스테이지

 

이번 MSI에서 가장 큰 변화가 이루어진 것은 바로 플레이인이다.

 


 

기존에는 플레이인을 통과하는 팀이 두 개 팀이었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단 한 개 팀만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얻는다. 그만큼 난이도가 크게 상승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기에 한 번 패배하더라도 패자조를 통해 기회가 주어지지만 두 번째 패배는 곧 탈락을 의미한다. 

 

특히 모든 경기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단판 변수보다는 팀의 완성도와 밴픽 준비, 그리고 선수들의 챔피언 폭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로서는 T1의 진출이 상당히 유력해 보인다. 그나마 KC가 어느 정도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전력 차이가 크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첫 대전은 현재 확정이 된 상태다. T1과 TL, 그리고 KC와 DCG가 경기를 펼친다. 


- 8개 팀이 격돌하는 브래킷 스테이지

 

플레이-인을 통과한 한 팀은 기존 직행 팀들과 함께 브래킷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브래킷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가 5판 3선승제로 열린다.

 


 

브래킷 스테이지에 참가하는 8개 팀은 퍼스트 스탠드 성적을 기반으로 4개의 티어로 나뉜다.

 

 • 티어 1: LPL 1번 시드와 LEC 1번 시드

 • 티어 2: LCK 1번 시드와 LCS 1번 시드

 • 티어 3: LCP 1번 시드와 CBLOL 1번 시드

 • 티어 4: LPL 2번 시드와 플레이-인 스테이지 통과​

 

이렇게 나뉜 티어를 기준으로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가 결정된다. 다만 대진 추첨은 플레이인 스테이지 종료 후 펼쳐지며. 첫 라운드에서는 같은 지역 팀과의 대결이 금지된다. 

 

브래킷 스테이지의 진행 방식은 이전 대회와 동일한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태로 진행된다. 한번 패배를 하더라도 하나의 코인이 더 주어지는 형태다. 

 

모든 경기는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된다. 이번 대회는 26.13 패치 버전으로 진행된다. MSI를 위해 조정된 마지막 대회 패치가 적용되는 만큼 현재 메타에 대한 이해도 역시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승 팀은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직행권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해당 혜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후 진행되는 지역 스플릿 3 및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LCK 및 LPL 팀의 각축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BLG의 경우 퍼스트 스탠드 우승팀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LCK 팀의 무난한 우승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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