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인딩기어게임즈, “POE 후속작 염두하고 카카오게임즈와 한국 서비스 계약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공동 인터뷰
2019년 11월 29일 11시 45분 02초

인기 PC온라인 ‘패스 오브 엑자일’이 신규 확장팩 및 후속작을 한국에서도 공개했다.

 

29일, 카카오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 그라인딩기어게임즈가 개발한 패스 오브 엑자일의 공동 인터뷰 자리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자사의 사옥에서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1월 16일에 진행된 ‘엑자일콘’에서 처음 공개한 확장팩 ‘아틀라스의 정복자’와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2’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카카오게임즈 신재익 사업 실장은 “지난 6월 국내 서비스된 패스 오브 엑자일은 많은 유저들의 성원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고, 이번 자리에서 신규 확장팩과 신작 등에 대한 소식을 공개해 게임의 인기를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아틀라스의 정복자는 새로운 5인의 엔드게임 신규 보스, 보조 젬의 강력한 클래스, 활 관련 개선 사항, 아틀라스 메카닉, 신규 아이템 등이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이 확장팩은 오는 12월 14일 업데이트될 계획이고, 이와 함께 새로운 룰이 적용된 글로벌 신규 리그도 시작된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기존보다 더 나은 게임, 지속된 확장팩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해 준비한 신작이며, 별개로 후속작이 준비된 타 게임과 달리, 전작과 신작 유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졌다. 또 이 신작은 총 7장의 신규 캠페인과 향상된 그래픽, 새롭게 단장한 장비 등 편의성이 대폭 개선, 론칭 일정은 현재 미정이다.

 

 

신재익 실장

 

인터뷰는 그라인딩기어게임즈 크리스 윌슨 대표가 담당했다.

 

- 이번 확장팩의 컨셉은?

 

크리스 윌슨 : 올해 초부터 이번 확장팩을 준비했고, 보스 전투에 대해 개발 기간 상당수를 소요됐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 한국 서비스 후 리그를 몇 번 진행했는데, 한국 유저들의 성향을 내부에서 어떻게 분석했나?

 

크리스 윌슨 : 디아블로2를 할 때 한국 게이머를 경험해봤는데, 이 유저들은 하드코어 했다. 또 한국 서비스 후 리그를 선보이면서 이런 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 새로 추가된 보스는 기존 보스에 비해서 난이도가 얼마나 높은가?

 

크리스 윌슨 : 전반적인 난이도는 높으나, 최종 난이도는 굉장히 높을 것이다.

 

- 리그를 3개월 단위로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은?

 

크리스 윌슨 : 3개월마다 업데이트할 수 있던 것은 체계적인 시스템화가 됐기 때문에 가능하다. 또 변형 리그라는 몬스터를 조합해 나만의 보스를 만드는 요소가 기존과 다른 재미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완성도는 어느 정도됐나?

 

크리스 윌슨 : 7장까지 구현된다고 했는데, 아직 6장까지만 개발돼서 아직 서비스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힘들다.

 

- 카카오게임즈와 후속작 계약을 하게 됐는데, 전작 계약 때부터 이를 염두 했나?

 

크리스 윌슨 : 후속작도 카카오게임즈와 함께하게 돼 기쁘고, 처음부터 후속작을 염두하고 계약했었다.

 

- 전작과 후속작을 동시에 서비스하면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크리스 윌슨 : 양쪽 스토리를 처음부터 연계하면 전작에서 강한 보스는 후속작에서도 강해지기 때문에 후속작은 20년 후로 세계관을 리셋해 새롭게 전개했다.

 

- 엑자일콘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 모바일 버전을 공개했는데, PC 버전과 연동되나?

 

크리스 윌슨 : 원작을 하고 모바일을 즐기는 쪽이 좋지만, 하지 않아도 즐기는 데 문제가 없다. 또 양쪽 간 연동 계획은 없다.

 

크리스 윌슨 대표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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