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의 업데이트 폭격, 여름은 초호화 크루즈 유령선에서

도로롱을 현실에서 볼 기회까지
2025년 07월 10일 23시 29분 20초

10일 저녁 시프트업의 글로벌 히트 수집형 미소녀 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니케'가 여름 업데이트를 맞이해 공식 채널을 통한 특별 방송을 진행했다.

 

이 날 방송은 그간 승리의 여신:니케가 공식 방송을 진행하던 방식과 마찬가지로 게임 속 주역 소대 카운터스 소속 니케인 아니스와 네온이 등장해 진행을 맡았다. 승리의 여신:니케의 공식 방송은 시기나 테마에 맞춰 진행 캐릭터들의 의상을 적용하는 기조가 있는데, 이번에도 아니스와 네온에게 세일러복 베이스의 시원시원한 의상을 입혀 여름 특별 방송의 느낌을 물씬 느끼게 한다.

 

또한 본격적인 정보 공개에 앞서 특별 방송의 인트로부터 고스트 버스터즈의 유령 퇴치법을 오마주한 장면을 연출하거나, 아니스와 네온이 유령에 대해 언급하는 것으로 주요 업데이트 사항에 대한 복선을 깔았다.

 

 

 

■ 여름은 초호화 크루즈 유토피아에서, 신규 니케

 

여름 이벤트의 배경으로는 초호화 크루즈 유토피아 호가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유토피아 호는 그간 주로 캐릭터들의 언급이나 이벤트 스토리 등에서 등장했던 어드마이어 호와 비슷하게 규모가 큰 크루즈선으로 보이며, 이벤트 맵으로 구현돼 갑판에 수영장이나 분수 등이 배치된 호화로운 사양을 엿볼 수 있다.

 

 

제일 아래의 갑판 측면도 갈 수 있다면 누르기 좀 힘들지도?

 

이벤트 예고 영상에서는 일레그와 도로시, 라피를 비롯한 다수의 니케가 등장하며 유령들에게 시달리는 니케들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보여준다. 이번 여름 이벤트가 호화 크루즈로 시작해 유령과 관련된 테마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지시켜준다. 다만 유령이라고 해서 공포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니케들의 귀여운 반응에 더 주목한 느낌을 준다.

 


영상 속 최고의 장면을 꼽으라면 여기

 

신규 니케는 또 다른 버전의 일레그, 일레그:붐앤쇼크다. SSR 등급 니케로, 화력형 수냉 코드 머신건 니케다. 버스트 스킬 타이밍은 III이며, 테마에 맞춰서 빙의된 유령을 포획해 자신과 아군의 공격 능력을 강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버스트 스킬 사용 시 포획 유령들을 사용해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 다른 니케는 도로시:세렌디피티다. 필그림 니케이자 승리의 여신:니케 스토리에서 중요한 존재인 갓데스 스쿼드 출신 도로시의 또 다른 버전이다. 화력형 타입의 수냉 샷건 니케이며 버스트 스킬은 일레그:붐앤쇼크처럼 III이다. 일정 횟수 이상 펠릿 명중 시 강력한 강화탄을 발사하며 버스트 스킬을 사용하면 공격 속도가 증가한다.

 

도로롱이 방송 규정상 검열에 들어가 정확한 디자인을 확인하기 어려운 편이나, 일레그의 경우는 굉장히 과감하고 면적이 적은 수영복 차림이고 도로시:세렌디피티는 기존의 도로시 이미지를 어레인지한 느낌으로 튜브 질감의 날개 장식이나 흰 양산 등 전반적으로 흰색 계통의 수영복을 착용시켜 특유의 비주얼 감성을 살렸다

 


어째 도로롱이 가리는게 더 묘해지는 느낌

 

■ 니케들의 신규 코스튬, 신규 보스와 미니게임

 

여름 업데이트의 영상에서도 살짝 라피의 신규 코스튬이 보였는데, 이후 제대로 각 코스튬의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업데이트를 통해 3종의 신규 코스튬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라피:레드후드의 코스튬 레드 플레이버는 기존의 SR 라피가 입었던 경영 수영복이 아닌, 과감한 수영복에 상의를 걸친 형태로 구현됐다. 이어 토브의 코스튬 썬블레이즈는 선클라스와 주황색 비키니, 튜브 등으로 트로피컬한 맛이 느껴진다.

 


이게 그 경영수영복의 라피가 맞나? 가슴이 웅장해진다.

 

 

 

마지막으로는 개인적으로 조금 의외였던 율리아의 코스튬 서머 로망스다. 율리아는 다른 두 니케가 수영복을 활용한 것과 달리 사실 수영복보다는 여름 의상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이번 코스튬에선 아이덴티티로 볼 수 있는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존 수영복 코스튬 4종으로 리타의 피쉬 가드, 프림 씨 오브 슬로스, 얀 선라이즈 마켓, 페퍼 오션 비타민이 재등장한다. 이와 함께 여름 대형 이벤트 뷰티풀 풀 샷 스토리도 재등장한다.

 

 

 

신규 보스는 또 '그 녀석'이다. 이번엔 크라켄이 환영 크라켄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미니게임은 BFG CLEAN UP으로 한 때 인기를 끌었던 수박 게임 스타일의 합치기 게임이다. 니케들의 귀여운 얼굴을 합쳐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영상을 통해 화면을 흔들거나 물이 차오르는 기믹 등이 확인된다.

 

신규 애장품도 4종이 대거 업데이트 되어 폴리, 율리아, 베이, 토브가 각각 그 주인공이 된다. 특히 토브와 율리아는 코스튬도 받으면서 이번 업데이트의 수혜자가 되기도.

 

이외에 신규 컨텐츠인 솔로 레이드 뮤지엄이 8월 업데이트 됨에 따라 기존 솔로 레이드 보스에게 도전하고, 솔로 레이드 보상 테두리의 복제품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번에도 미니게임에 공을 많이 들였다.

 

■ 현실에서 도로롱을 볼 기회

 

이제 완전히 승리의 여신:니케의 공식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한 도로롱이 도로 패밀리 서머 투어로 한국에도 상륙한다. 투어 영상에서는 한국의 서울, 일본 오사카, 미국 뉴욕, 대만의 타이베이, 태국 방콕을 활보하는 도로롱의 모습을 공개했다. 도로롱의 한강 상륙 작전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잠실 선착장에서 오전 6시부터 23시까지 초대형 도로롱을 감상할 수 있다.

 

여름 버전 테마송도 새롭게 공개됐다. 이번 곡은 Boom the Ghost로, seibin과 샤벨 토냐가 참여했다.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가 리릭비디오 스타일로 짤막하게 공개됐으며, A-1 픽처스와 콜라보해 여름 버전 특별 애니메이션을 공개할 계획이다.

 


 


상당히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특별 애니메이션

 

이외에도 여름 신규 ASMR도 제작이 진행 중이며 무료 버전 공개와 동시에 한국어/영어/일본어 장편 버전의 유료 ASMR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 일본과 한국에서 처음 진행된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15일부터 16일까지 한정된 기간 동안 감상할 수 있다.

 

여름 2차 창작 이벤트는 11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되고, 도로롱 3D MMD 모델이 공개되며, 17일부터 8월 6일까지는 치지직을 통해 게임 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드롭스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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