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동메달, 아시안게임 e스포츠 첫 메달은 그란 투리스모7

0.054초의 뜨거운 경쟁
2026년 09월 23일 16시 13분 47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대표팀 첫 메달은 그란 투리스모7 종목 선수로 출전한 김영찬의 목에 걸렸다.

 


출처=KeSPA 공식 SNS​

 

23일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D홀에서는 그란 투리스모7 결승전이 치러졌다. 결승전은 총 8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총 세 번의 레이스에서 순위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대한민국 대표 김영찬은 22일 치러진 타임어택 퀄리파이케이션에서 2:11.682로 1위를 차지하고, 23일 세미파이널 그룹 A 레이스에서도 20:34.777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는 등 훌륭한 성적을 보이며 결승전에 올랐다.

 

경기를 살펴보면, 결승 레이스 1에서는 세미파이널 그룹 B 1위를 차지한 일본의 고쿠분 료타 선수가 1위를 탈환하면서 김영찬은 7위까지 뒤쳐졌다 14:39.648을 기록해 6위로 3점을 획득하며 첫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결승 레이스1

 

결승 레이스2에서는 6번 그리드에서 시작해 첫 랩에서 5위로 올라서고, 3랩 막바지에 4위를 탈환해냈다. 이어 6랩에서 3위에 합류했으며 7랩에선 잠시 4위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곧 2위로 치고나가 선두인 말레이시아 선수 타지 마디라, 3위인 일본의 고쿠분 료타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순위권 경쟁을 펼쳤다.

 

김영찬은 결승 레이스2 10랩 최후의 순간까지 두 선수와 치열한 경쟁 끝에 0.054초 차이로 20:00.052를 기록해 1위까지 올라서며 1위로 10점을 차지하고 총점 13점으로 종합 3위에 올라섰다. 위로는 고쿠분 료타와 타지 마디라가 총 16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높은 순위를 노릴 수 있었다.

 


결승 레이스2

 

마지막 레이스인 결승 레이스3은 4,253m의 스위스 트랙 딥 포레스트 레이스웨이에서 펼쳐졌다. 대부분의 선수는 이른 시점에 피트인해 타이어를 교체했지만 김영찬은 타지 마디라와 함께 9랩에서 피트인해 타이어를 교체하는 전략을 취했다.

 

결승 레이스3에서 꾸준히 3위를 달리던 김영찬은 9랩에서 고쿠분 료타가 3위로 치고나오며 한때 5위까지 내려오거나 16랩에서 2위까지 추월하기도 했으나 25:11.191 3위로 마무리지어 동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결승 레이스3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대표팀에게 첫 메달을 안겨준 김영찬은 e스포츠와 실제 레이서 양쪽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로도 알려져있다. 그는 2019년 파카몰레이싱에 소속된 것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지금까지 DCT Racing에 속해있으며 지난 5월 7일 설립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e스포츠 팀에도 소속되어 있다.

 

한편, 대한민국 e스포츠 대표팀은 23일 그란 투리스모7 결승전을 치르면서 참가 종목 중 2개의 종목의 여정에 종지부를 찍었다. e풋볼 대표팀은 22일 치러진 조별 예선에서 1승 2패로 고배를 마셨고, 김영찬은 그란 투리스모7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오는 24일에는 대한민국 e스포츠 대표팀의 뿌요뿌요 e스포츠 조별 경기, 대전 격투 게임 조별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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