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최대 흑자, 게임이 만들었다

한류 관련 국제수지 85% 차지
2019년 03월 04일 14시 55분 01초

지난해 ‘한류흑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 중 85%가 게임 관련 수지로 조사됐다.

 

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한류 관련 국제수지는 24억3000만달러 흑자로 전년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2016년 15억 1000만 달러를 뛰어넘은 사상 최대 규모이다.

 

한류 관련 수지는 2012년에 흑자로 돌아선 뒤 2014년에 10억5000만달러로 늘었다. 2016년엔 15억1000만달러까지 뛰었으나 이듬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배치 관련 중국과 갈등 여파로 14억달러로 주춤했다.

 

특히 게임과 관련 된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수지'는 2017년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1억 700만 달러로 전체에서 85%를 차지했다. 넥슨(던전앤파이터), 크래프톤(배틀그라운드), 펄어비스(검은사막) 등이 견조한 실적을 낸 결과이다.

 

게임 관련 수지는 2013년 3억3000만 달러에서 2014년 9억7000만 달러로 거의 세배로 뛰었다. 이어 2015년에 7억 달러로 주춤했다가 2016년 9억9000만 달러, 2017년 11억3000만 달러로 늘었다.

 

참고로 K팝과 TV 프로그램 판권 수입에 해당하는 '음향영상 및 관련서비스 수지'는 3억 2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게임 관련 수지에 비하면 7분의 1, 약 14% 정도 가량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450 [03.04-04:22]

기분 좋은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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