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M, 대규모 업뎃 ‘심연의 각성’으로 또 한 번 도약한다

그라비티 윤형철 팀장, 김병규 PM
2020년 06월 02일 01시 53분 00초

최근 몇 년사이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 붐을 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했던 ‘라그나로크M’이 오랜만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은 지난 2018년 론칭 직후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Top5에 오른 바 있으며, 현재 서비스 2년을 넘기며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라그나로크M이 ‘시즌2 빛과 그림자’에 이어 세 번째 타이틀로 선보인 ‘심연의 각성’은 총 14종의 신규 클래스와 신규 맵 ‘용지성’, 신규 필드 ‘황야의땅’, 신규 시스템 ‘디바인 트리의 영혼’, 신규 던전 ‘무한의 회랑’ 등 다양한 콘텐츠가 수록됐다.

 

게임샷은 그라비티 윤형철 팀장과 김병규 PM을 만나 신규 업데이트 심연의 각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좌측부터 김병규 PM, 윤형철 팀장

 

- 신규 업데이트에 대한 소개.

 

윤형철 : 이번 업데이트는 에피소드 7.0이고, 숫자로 표기하기보단 업데이트 컨셉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심연의 각성이란 새로운 타이틀로 결정하게 됐다.

 

또 이번 신규 클래스에 대해 내부에서는 5차 전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본 업데이트의 큰 숙제와 목적은 이탈했던 유저들의 복귀 및 신규 유저를 끌어모으는데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전개할 것이다.

 

그리고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출시할 계획인데, 이 게임이 나오더라도 라그나로크M은 다른 형태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니 이에 따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이 시점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 이유는?

 

윤형철 : 지난해 11월 이후 반년 넘게 만족스러운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못해 죄송해서 최대한 빨리 준비했다. 

 

- 내부에서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어떤 기대를 하고 있나?

 

윤형철 : 지난해 8월 선보인 시즌2로 인해 트래픽이나 DAU(일간 이용자 수), 매출이 2배 이상 올랐다. 특히 복귀 유저들이 많은 편이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도 시즌2 때처럼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신규 유저가 새로 공개되는 업데이트를 즐기려면 어느 정도 플레이해야 하나?

 

김병규 : 신규 유저가 단시간에 기존 유저를 따라잡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기존 유저가 1년 걸렸던 성장을 반년으로 당길 수 있게끔 이벤트 및 보상 등을 구성했다.

 

 

 



- 동종 플랫폼 및 장르인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어떻게 방어할 것인가?

 

윤형철 : 게임 방향성이나 개발스튜디오가 다르기 때문에 서비스 전개를 다를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겹칠 가능성도 있다. 그렇기에 신작이 나오더라도 기존 라그나로크M이 어떻게 방어를 하며 꾸준한 인기를 지속할 수 있을지 내부에서 고민 중이다.

 

또 앞서 언급했듯이 양 게임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으로 유저가 넘어가도 그 게임이 맞지 않는다면 다시 라그나로크M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라그나로크M은 꾸준한 소통과 함께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는 방안으로 시장을 공략해가겠다.

 

- 용지성 및 황야의땅에서는 어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나?

 

김병규 : 용지성에서는 신규 클래스 및 고렙 콘텐츠 등이 마련됐다. 또 황야의땅에는 여기서만 제작 가능한 가구 및 의상 등이 있다.

 

- 무한의 회랑이 고렙 던전인데, 특별한 보상은 있나?

 

김병규 : 여기서만 획득 가능한 의상이 있다.

 

 

 


 

- 다음 업데이트는 언제쯤 볼 수 있나?

 

김병규 : 작은 규모의 업데이트는 한 달에 한 번꼴로 할 계획이고, 메이저급 업데이트는 준비가 되면 공개하겠다.

 

- 심연의 각성은 이미 중국에서 먼저 공개됐는데, 국내로 들여오면서 차이점은 있나?

 

김병규 : 지난 4월에 먼저 중국에 선보였으나, 게임이 튕기거나 밸런스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한국 버전은 이런 부분이 개선돼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 끝으로 한마디.

 

윤형철 : 유저분들이 라그나로크M에 대해 실망하신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했으니 다시 한번 게임을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한다.


김병규 : 이번 업데이트는 콘텐츠 말고도 많은 복귀 및 신규 유저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니 많은 플레이 부탁드린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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