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대항전, 리그 등 의욕적 출발, '인피니티킹덤'

스마트 플랫폼 전략 게임의 색 유지
2021년 09월 25일 17시 00분 24초

유주게임즈코리아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신작 SLG '인피니티킹덤'이 지난 23일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와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 정식으로 출시됐다.

 

인피니티킹덤은 3D 애니메이션풍의 모바일 전략 게임으로 이성계를 비롯해 지크프리트, 헬레네, 로빈후드 등 역사와 신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기용해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오픈과 함께 한국과 홍콩, 대만, 유럽, 미국을 대상으로 한 국가 대항전과 유적 쟁탈전 컨텐츠에서 거점을 확보하면 승리하는 연맹 올스타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 모바일 전략 장르의 컨텐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수행하는 영령들을 육성하고, 스마트 플랫폼 RPG의 스테이지형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정식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는데, 예를 들어 상기한 국가 대항전에 직접 참가하지 않더라도 국가 대항전 응원 댓글 남기기 후 추첨을 통해 구글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도 있다.

 

 

 

■ 영지관리와 전투

 

일단 딱 잘라 말해 인피니티킹덤이 신선한 컨텐츠로 승부하는 게임은 아니라 할 수 있다. 게임의 주요 컨텐츠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스마트 플랫폼 전략 게임들의 인터페이스와 같기 때문에 세세한 차이점을 체크하고 나면 무난하게 적응하고 곧장 게임에 돌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영지를 관리하고 부흥시키면서 이를 기반으로 주변의 NPC 침략자인 노움 부대를 쓰러뜨리거나 노움의 전략 병기인 메카 보스와의 전투, 자원 거점의 채집 및 다른 플레이어와의 전쟁 등을 플레이하게 된다.

 

주요 시설인 성을 중심으로 방어 시설인 성벽을 보강하면서 성벽 바깥의 자원 생산 건물과 성벽 내부의 병력 훈련 및 생산, 치료와 연구 등의 시설들을 필요에 따라 업그레이드하면서 영지를 발전시키는 것이 기본 흐름이다. 설정상 플레이어는 노움 군대에게 파괴당한 영지의 건물들을 재건하고 다시 발전시키는 것인지라 아직 건설하지 않은 건물의 자리는 파괴된 잔해 오브젝트들이 적용되어 있다. 이외에 드래곤의 둥지에서 전투에 나서는 군단 하나마다 한 마리씩 배치 가능한 드래곤을 부화 및 육성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건설 가능한 시설들은 중심 건물 성의 레벨에 따라 차차 해금되는 방식이며 화면 좌측에 존재하는 카테고리별 관리 버튼을 통해 손쉽게 일괄적인 자원의 수집이나 치료된 병사들의 배속 등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전투는 크게 스마트 플랫폼 전략 특유의 부족전쟁형 전투와 RPG 스테이지 형식의 전투 컨텐츠로 나눌 수 있다. 여느 동일 장르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자원이면 자원, NPC면 NPC, 보스나 다른 플레이어를 지도에서 선택해 공격하는 방식이다. 목표를 지정하면 일정 시간을 소모해 해당 지점까지 이동하고 귀환하는 과정을 거치면 맵에서의 전투는 끝이다. 이후 결과를 메시지로 전달받아 자세한 내막을 확인할 수 있다.

 

 

 

■ 영령과 RPG 요소

 

인피니티킹덤에는 영령이라는 군대 지도자들이 존재한다. 지휘관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웅이라 보면 간단한데, 이들은 각기 다른 속성으로 분류되며 이름의 색으로 구분할 수 있는 태생 희귀도가 있다. 영령은 경험치 아이템을 사용해서 레벨을 높이거나 장비를 착용시켜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 각 부위에 적합한 아이템을 넣어 더욱 강하게 만드는 일종의 진급 시스템과 동일 영령의 조각 및 금화를 소모하는 돌파 계열의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방향으로 신경을 써줘야 한다.

 

이런 육성 요소 외에도 RPG 테이스트가 게임의 일부 컨텐츠에 녹아있다. 비교적 빠른 시간에 해금되는 시간의 우물에서는 인피니티킹덤의 배경스토리와 함께 스테이지들로 채워진 챕터 형식의 전투 스테이지를 제공한다. 플레이어가 직접 스킬 게이지가 채워진 영령의 스킬을 발동해주거나, 컨텐츠 진행 정도에 따라 해금되는 자동 기능을 켜두고 알아서 군단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육성된 영령은 군단을 이끌고 원정을 나갈 때도 그 성능을 발휘하며 영지의 성문을 수비하는 주둔군으로 배치할 수도 있다. 특히 수비 주둔군의 경우 자신의 군단 하나와 동맹의 군단 4개까지 최대 5개 군단을 주둔시킬 수 있다. 즉, 다른 스마트 플랫폼 전략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 개인의 시간과 재력, 그리고 강력한 결속과 힘을 가진 연맹을 갖추는 것이 다른 플레이어들과 힘을 겨룰 수 있는 출발선의 조건이라 볼 수 있는 신작이다. 스마트 플랫폼에서 전략 계열의 장르를 좋아한다면 장르적 유사성이 강하기에 인피니티 킹덤을 즐기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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