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AW, KC 꺾고 T1과 최종전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
2026년 07월 01일 13시 31분 52초

26시즌 MSI의 첫 번째 이변이 만들어졌다. 어제 경기에서 TLAW가 KC를 꺾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당초 패자조 경기는 KC의 우세가 예상됐다. 그도 그럴 것이 같은 팀을 상대로 한 경기력 면에서도 KC가 우세였고, 심지어 리그 간의 전력 차이도 존재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지난 T1전에서 보여준 ‘칸나’의 경기력 또한 상당히 좋았고 말이다. 

 

하지만 TLAW의 폼이 너무 좋았다. 반대로 KC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그 차이가 명확하게 느껴질 정도로 양 팀의 플레이 퀄리티가 너무나 다른 모습이 나왔다. 

 

특히나 의외였던 부분은 단순히 TLAW의 승리로 끝난 것이 아니라 3대 0 완승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지난 FST에서 G2가 젠지에게 3대 0 승리를 거둔 만큼이나 TLAW의 3대 0 승리는 KC에게 상당히 아쉽게 다가올 만한 결과다.

 

이로서 금일 진행되는 플레이인 최종전은 T1과 TLAW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이 확정되며, 패배한 팀은 그 즉시 MSI에서 탈락하게 된다. 

 

T1 전력 분석

 

사실 T1 입장에서는 어느 팀이 올라와도 상관이 없는 상황이다. 이미 TLAW와 KC 모두에게 3대 0 완승을 거뒀고, 준비된 전력을 사용한다거나 100%의 경기력을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단 한 세트도 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바텀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T1이 상체보다는 하체에 힘을 주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바텀의 경기력이 좋아보이는 부분이 있기는 하나 상대 팀에 비해 훨씬 좋은 것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사실 모든 포지션에서 T1이 우위를 보이고 있을 정도로 전력 차이가 큰 것도 사실이다. 실제 지난 경기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나왔고 말이다. 

 

확실한 것은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T1이 경기력 적응이나 다양한 메타의 티어 정리를 하기보다는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쓸 전략을 노출할 리는 없겠지만 ‘적당히 이긴다’와 ‘승리한다’는 완전히 다르다. 더 좋은 T1의 경기력을 예상하는 이유다. 

 


 


TLAW 전력 분석

 

사실상 어제 경기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고점을 찍은 날이라 봐도 무방하다. 물론 지난 과거 경기에서 TLAW가 KC에게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고 하지만 25시즌과 올해의 KC는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만큼 KC의 저점과 TLAW의 고점이 맞아 떨어진 경기라고 보는 것이 타당한 분석이다.

 

다만 오늘도 선수들의 좋은 경기력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TLAW의 선전 역시 저점을 찍은 KC 선수들로 인해 과장된 측면이 존재할 수도 있고 말이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경기로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이 걸려 있는 만큼 T1이 이기기 위해 게임을 할 가능성이 높아 지난 경기보다 오히려 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경기는 해 봐야 하는 부분이지만 솔직히 긍정적 보다는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미 전력 차이가 극명한 상황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승리를 가져가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만큼 도전적이면서도 예상하지 못한 밴픽, 그리고 운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후반 세트로 갈수록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인해 체급 차이가 더 크게 드러날 수밖에 없는 만큼 초반 세트로 승부를 보는 전략이 필요하다. 

 


 

 

실제 경기 분석

 

두 팀의 전력 차이는 명확하다. 사실상 넘기 쉽지 어려울 정도의 전력 차이가 존재한다. 실제로 첫 경기에서 3대 0 승리를 거뒀고, 이번 최종전 역시 이를 뒤집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사실상 TLAW가 다소 모험적인 플레이를 준비해 온다고 해도 한 세트 정도 가져오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T1 자체가 예상 외의 전략 대응에 뛰어난 팀이고, 혹 한 세트 정도는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지만 이것이 복수의 세트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변수는 있다. 실제로 TLAW의 폼이 상당히 좋은 상태이고, 지난 첫 경기처럼 ‘도란’이 ‘모건’에게 밀리는 상황이 연출되며, T1의 당일 경기력이 좋지 않다면 일말의 희망을 가질 수도 있다. 

 

다만 이것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기에 무난하게 T1의 승리를 보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이다. 변수가 발생해야만 승리할 수 있는 팀과 그냥 승리가 가능한 팀이라면 당연히 후자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이 당연하고 말이다. 

 

T1의 승리를 강하게 예상하며, TLAW가 한 세트 정도는 준비된 전략이 먹힐 수도 있다고 생각되기에 3대 1로 마무리되는 결과가 예상된다. 지금까지의 경기는 모두 3대 0 경기 스코어가 나왔지만 이런 비슷한 상황에서 최종전은 조금 다른 양상으로 가는 경우가 국제전에서 많았다. 

 

아울러 이번 경기에서는 T1이 특유의 조이는 운영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 세트 T1이 큰 차이를 내며 승리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적은 킬이 나오는 운영 위주의 경기로 흘러갈 가능성도 높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