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IP, 애니메이션으로 글로벌 확장

아케인, 넷플릭스 TV쇼 1위
2021년 11월 09일 16시 24분 47초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이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 된 라이엇게임즈의 '아케인'은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46일 동안 유지되던 '오징어게임'의 왕좌를 빼앗은 셈이다.

 

지난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된 '아케인'은 라이엇 게임즈가 선보이는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총 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작품은 게임 속 세계에 등장하는 두 도시 '필트오버'와 '자운'의 갈등 구도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인 징크스, 바이 두 자매에 이야기를 액션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IP인만큼 팬들의 관심도 높았다. 지난 달 26일 공개된 아케인의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은 공개된 후 4시간 만에 130만여 회 조회 수를 기록한 바 있으며, 공개 된 다음날인 8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에서는 넷플릭스 TOP TV쇼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또 '오늘 한국의 톱10 콘텐츠'에서도 3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애니메이션 개봉을 기념하여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 레전드 오브 룬테라,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발로란트 등에서 다양한 게임 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전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 30곳을 선정해 각각 미화 10,000달러를 전달할 계획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도 애니메이션 시장에 뛰어든다. 컴투스는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 확장을 위해 협업하고 라이트 노벨을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1956년 설립 이후 원피스, 드래곤볼, 은하철도999 등 국내를 포함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해오고 있다. 또 TV애니메이션 뿐 아니라 영화 배급과 캐릭터 등 자체적으로 키워낸 글로벌 IP를 활용해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컴투스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자사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 IP 확장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또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토대로 한 다양한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 공동기획 및 제작을 추진한다.

 


 

양사는 먼저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트 노벨 콘텐츠를 기획하고, 오는 2022년 상반기 중 일본 주요 라이트 노벨 레이블을 통해 출판할 계획이다. 작품은 라이트 노벨 최대 시장인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타깃으로 제작되며, 양사는 향후 해당 작품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이번 지스타 2021에서 라그나로크 몬스터즈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포리 포리 포포링'을 공개한다.

 

라그나로크 몬스터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테마로 한 콘텐츠로,  포링과 고블린, 바포메트, 무카, 골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포링은 게임 초반부에 만나게 되는 몬스터이면서도 귀여운 외모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양한 굿즈도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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