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3’, 22년 만에 넘버링 후속작이 나온 사연 : 게임샷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도쿄게임쇼 2023(TGS 2023) 기간 중 자사가 국내 선보일 스퀘어에닉스의 신작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3 마족 왕자와 엘프의 여행’ 인터뷰 자리를 일본 신주쿠에 위치한 스퀘어에닉스 본사 사옥에서 20일 진행했다.

12월 1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하는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3는 ‘드래곤퀘스트4’ 보스로 유명한 피사로를 주인공으로 한 RPG이다.

아울러 인터뷰는 스퀘어에닉스 요코타 켄토 프로듀서가 담당했다.

- 22년 만에 넘버링 신자을 출시한 이유는?

전작이 ‘드래곤퀘스트 몬스터즈 조커3’였다. 조커는 3편을 끝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고, 다음 시리즈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정통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넘버링 3편으로 결정하게 됐다.

- 피사로와 로잘리를 주역 캐릭터로 내세운 이유는?

첫 번째 작품에서는 테리가 주인공으로 나와 이 캐릭터의 과거를 알게 되는 부분들이 좋은 반응이 있었고, 이번 작도 사연이 많은 캐릭터인 피사로와 로잘리를 주역으로 하면 이야기가 더 재밌어질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

- 초반에 몬스터 배합 제한이 있다.

처음부터 몬스터 배합을 언락하면 비주류 몬스터는 재료로 써버리기 때문에 제한을 걸어뒀다. 물론, 좀만 더 진행하면 기존처럼 배합을 즐길 수 있다.

- 입문자를 위해 한마디 한다면?

부모 몬스터를 배합해 자식 몬스터를 만드는 배합이라는 시스템이 특징이기 때문에 이 시스템을 집중해서 즐겨 주시기를 바라고, 몬스터는 500종류가량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몬스터를 찾아 파티를 편성하는 플레이를 추천한다.

- 보통 몬스터즈 시리즈가 주인공 캐릭터가 수집한 몬스터들로 전투를 하는데, 이번 작은 데스피사로로 변신해 주인공도 전투에 참여 가능한가?

피사로는 몬스터 마스터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싸우진 않는다. 또 데스피사로 등장은 현재 밝힐 수 없다.

- 드래곤퀘스트4 용자가 공개됐는데, 원작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나?

게임 곳곳에 드래곤퀘스트4를 연상시키는 장치가 있을 것이고, 직접 플레이해 보고 재미를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

- 몬스터즈 시리즈가 엔딩 후가 진짜인 게임인데, 이번 작은 대표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나?

엔딩 후에도 몬스터를 수집하거나 육성하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를 활용한 콘텐츠들이 있을 것이다.

- 끝으로 한마디.

학생 시절 한국 MMO를 즐기거나 브레이크 댄스를 하며 한국의 강한 브레이커 댄서들을 많이 봐서 한국에 대해 애착이 깊다. 이번에는 반대로 한국에 게임을 수출하게 돼 신기하고 많은 팬들이 이번 게임을 많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