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스타크래프트2 시작

슬슬 마무리 되어 가는 EWC2024
2024년 08월 12일 17시 26분 59초

두 달간 진행되는 EWC도 이제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다. T1이 LOL 우승을 차지한 이래 오버워치 2에서는 일본 클럽이지만 사실상 한국인 팀이라 할 수 있는 ‘크레이지 라쿤’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일도 있었다. 

클럽 챔피언십 기준으로 본다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소속 클럽인 ‘팀 팔콘스’가 4천점 대로 독보적인 1위에 올라 있고 그 뒤를 T1과 TL이 쫒고 있는 양상이다.​

 


8월 12일 기준 클럽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

 

다만 아직 7종목이 남아 있는 상태이고, 우승 및 준우승을 할 경우 1000점 또는 600점을 획득할 수 있기에 팀 팔콘스를 제외한 2위 이하는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충분하다. 

 

- 후반부, 재미 있는 경기들만 남았다. 

 

14일부터는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경기들이 스타트를 시작한다. 먼저 한국 시간 14일 오후 7시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2 경기가 팬들을 맞이한다. 

FC24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다만 피파 온라인이 아니다 보니 해외의 강세가 이어지는 종목이어서 국내 참가자는 전무하다. 

8월 21일부터는 PUBG가 진행된다. 배틀 그라운드는 지역 리그 선발전을 거쳐 올라온 T1과 광동 프릭스, 다나와 e스포츠 등 국내 세 팀이 참가하며, 24개 참가팀이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 후 이 중 16개 팀이 본선으로 진출하는 방식이다. ​

 


 

아직 시작에 시간이 있어 정식적인 국내 방송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 경기 역시 한국어 중계가 될 가능성이 있다. 

덧붙여 21일부터는 철권8 경기도 시작된다. 총 36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총 12명에 달하는 한국 선수들이 참가해 코리안 파워를 실감케 하고 있다. 

참고로 다음으로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국가는 5명의 파키스탄이며, 그 뒤를 일본(4)이 잇고 있는 상황이다. ​


- 스타크래프트 2 14일부터 시청 가능!!

 

14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스타2는 아프리카TV BJ인 ‘크랭크’ 방송을 통해 18일 결승전까지 모두 시청이 가능하다. 

 

추가로 18일 밤 9시부터 진행되는 4강전과 결승전은 GSL 공식 방송국에서도 한국어 중계를 지원한다. 

 


 

이번 EWC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총 16(+2명의 선발전 인원)명이며, 경기는 8명씩 두 개 조로 나뉘어 각각의 조에서 5판 3선승제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4강 결정 방식은 다소 복잡한 편인데, 일단 각 조의 승자조 최종 승자는 그대로 4강에 진출하며, 양 조의 패자조 최종 승자간 경기를 진행해 승리한 선수도 4강에 진출하게 된다. 

 

마지막 4강 진출자는 별도의 녹아웃 스테이지로 확정된다. 녹아웃 스테이지에는 4강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과 선발전을 통해 참여가 확정된 ‘신희범’ 및 ‘쇼타임’ 선수가 가세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린다. 

 

조별 리그와 달리 녹아웃 스테이지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며, 결승전에 한해 5판 3선승제가 적용된다. 녹아웃 스테이지의 우승자는 마지막 4강 멤버로 확정된다. 본선 4강 경기는 7판 4선승제, 결승전은 9판 5선승제로 열린다. 

 

- 우승 가능성은?

 

이번 스타2 종목의 경우 선발전에 등장하는 신희범 선수를 포함 전체 인원의 절반이라 할 수 있는 총 9명의 한국 선수들이 참가하지만 우승 가능성은 사실 그리 높지 않다. 

 

몇 년 전부터 이미 ‘세랄‘선수가 독보적인 원탑의 위치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조성주와 같은 한국의 특급 선수들은 그보다 조금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쉽지는 않다. 

 

심지어 ‘클렘’ 선수 역시 상당히 강력하다. 최근 진행된 온라인 경기 대회에서도 김도우 및 김도욱, 변현우 선수에게 가볍게 승리한 이력이 있다. 

 

다만 클렘 선수는 적당히 경기에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등 어느 정도 접전이 가능한 선수지만 세랄 선수는 확실한 강자다. 

 

그나마 가장 최근의 GSL에서 우승한 박령우나 조성주 선수의 경우에는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현재로서는 이들과 세랄, 클렘이 4강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 첫 날 경기부터 헤비함의 연속

 

금일은 스타2의 첫날 경기로 한국 시간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그룹 A와 B에 속한 모든 선수들의 1라운드 경기가 진행된다. 

 


A조 경기 일정

 


B조 경기 일정(모두 한국 시간 기준)

 

총 8경기, 그것도 모든 경기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적어도 24세트 이상의 경기가 하루에 열리는 엄청난 일정이다.

 

14일 진행되는 1라운드 경기를 통해 승자조와 패자조가 결정되지만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인 만큼 각 선수당 한 번의 목숨이 더 존재하고 있어 바로 탈락하지는 않는다. 단 두 번 패배를 하게 되면 그 즉시 녹아웃 스테이지로 떨어지게 된다. 

 

다만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도 4강의 기회가 한 번 더 있다 보니 사실상 모든 선수들에게 3개의 라이프가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결론적으로 세 번 패배하면 탈락, 그 이하로 패배를 한다면 4강에 진출하는 상황인 셈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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