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T에서 특유의 맛 입증, '프리스타일 풋볼2'

카메라 시점 등은 해법 필요
2026년 02월 08일 07시 54분 43초

조이시티의 자회사 우레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2'는 최근 콘솔 플랫폼에서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조이시티 대표 IP 프리스타일 시리즈를 계승하는 차기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프리스타일 풋볼2는 팀 기반의 축구 게임으로 1인 1캐릭터 조작 방식을 채택해 플레이어들끼리 팀 플레이와 전략적 패스 빌드업을 중심으로 한 5대5 팀 스포츠 액션의 재미 극대화를 추구했다. 능력치 수치로 승패가 갈리는 구조를 탈피하고 패스와 슈팅, 수비 기술과 스킬을 결합한 유저 실력과 전술만으로 승부하는 공정한 대전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도 내세웠다.

 

실제 비공개 테스트 플레이를 해봤을 때 어땠는지를 공유해본다. 플레이 기종은 PS5다.

 

 

 

■ 진지한 축구보다는 캐주얼 풋살의 느낌

 

팀의 규모도 그렇고, 게임의 톤 또한 11 대 11로 진행되는 풀 팀의 프로축구보다 풋살에 가까운 분위기다. 연출이나 플레이스타일 등 전체적인 게임의 색깔도 캐주얼함을 드러낸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총 일곱 명의 선수가 제공됐다. 이들 중 포워드가 둘, 미드필더가 셋, 수비수가 둘이었다. 골키퍼는 플레이어 조작이 아닌 자동으로 활동한다.

 

사실 조금 플레이해보면 느끼는 부분인데, 이 선수들에게 배정된 슈팅, 드리블, 최대속도 등의 스탯도 있긴 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각 캐릭터의 스킬셋이나 종합적인 특징이 더 두드러지는 편이다.

 


비주얼만큼 실제 플레이에서도 개성이 드러난다

 


기본기 외엔 각자 보유한 무브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포워드 선수인 버터는 동작이 느린 대신 결정적 패스를 찔러주거나 몸싸움 등을 동원해 직접 상대를 제치면서 공격 롤을 수행할 수 있고, 퀸 스위프트는 오프더볼 상황에서 유용한 이동기나 다른 선수가 유리한 위치로 보내준 공중 볼을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 할 수 있는 날렵함을 가지고 있다.

 

또, 경기장 양 옆의 인파를 향해 공을 튕겨서 패스를 전달하는 젤리의 스킬이나 팀 전체에 일시적 버프를 주는 선수 등 전반적으로 캐릭터들의 스킬과 커맨드 무브 등을 잘 이해하며 이를 바탕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 넓고 느슨한 템포의 경기

 

사실 이 말은 반만 맞는 경우도 있다. 경기장이 5 대 5 기준으로 약간 넓은 편인데다 선수들의 전반적인 이동 속도가 빠르진 않으며 스태미너도 빠르게 줄고 빠르게 회복되는 시스템인지라 실력이 비슷한 초보 플레이어들끼리는 경기 템포가 상당히 느슨하게 느껴질 수 있다.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모든 플레이어가 비슷한 실력이라면 나름의 긴장감을 갖기는 하겠지만 이런 경우엔 공을 못 받을 때 계속 우리 진영과 상대 팀 진영만 한참 오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반대로 실력이 좋은 플레이어나 전작들로부터의 노하우를 가져온 플레이어들은 일종의 패턴화 된 능숙함을 보여준다. 플레이하다보면 일반적인 축구 게임에서는 수비에 성공했을 태클 동작 같은 것들이 조금 다른 느낌으로 작동하는데, 마치 축구 게임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리듬 게임처럼 수비 및 공격 메커니즘이 작동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공격, 수비 동작들이 플레이어에게 정확한 타이밍과 커맨드를 요구하는 편이므로 어느 정도 숙련된 수준의 플레이어들이과 초심자 플레이어들 사이의 실력차가 눈에 잘 들어온다. 특히 양 팀이 초보자 팀과 숙련자 팀으로 나뉘면 정말 먼지나게 두들겨맞는 골망을 볼 수 있다.

 

 

 

어느 게임에서든 실력자 팀과 만나면 경기가 일방적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니 이 부분은 그런 일도 있었다 정도로 넘어가고, 그래서 재미있느냐를 따진다면 재미있다고 답하고 싶다.

 

일단 각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픽을 하는 재미도 있었고, 중복 선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 명의 선수만 팔 수 없는 부분은 아쉽지만 이런 식으로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며 자신에게 잘 맞는 선수를 발견하는 맛이 있다. 또, 스킬과 커맨드를 잘 활용하면서 팀원과 합이 딱 맞을 때의 쾌감이 상당히 짜릿하다. 테스트 기간 동안 매칭도 오류가 발생하는 상황만 아니라면 누르자마자 찾아줄 정도로 인원 부족은 체감하지 못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카메라 앵글과 상대 팀 가시성이다. 카메라는 TV 중계 카메라 식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보기에 좋긴 하지만 양 측 사이드로 공이나 선수가 가면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내 선수가 측면 구석에 있다면 카메라가 돌 때까지 감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미니맵이 없다보니 꽤 난감했다. 또, 상대 팀 선수는 테스트 기준으로 무채색에 가깝게 표현하긴 했지만 막상 플레이 할 때 구분이 잘 안 된다는 것을 느꼈다. 좀 더 가시성을 높이면 좋을 것 같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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