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 방패·힘 위주의 싸움이 포인트, '둠:더 다크 에이지스'

둠: 더 다크 에이지스 프리뷰 행사
2025년 01월 24일 06시 18분 55초

지난 22일 xbox는 올해 xbox Developer Direct에서 선보인 '둠:더 다크 에이지스(DOOM:The Dark Ages)'의 디지털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둠:더 다크 에이지스는 이드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기념비적인 1인칭 슈팅 게임 둠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마티 스트래튼 이드 소프트웨어 총괄 프로듀서는 "30년도 전에 작은 게임 개발팀이 1인칭 슈팅 게임을 정립했던 댈러스에서 많은 것이 변했지만 게임의 핵심 가치인 혁신, 장인정신, 퍼포먼스가 여전히 가장 중요한 가치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왜 새로운 둠의 무대가 중세로 결정되었는가?라는 물음에 대해선 휴고 마틴 게임 디렉터가 "반지의 제왕, 조지 루카스 감독의 영화들처럼 흥미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세계에 역사를 부여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둠:더 다크 에이지스는 기존 시리즈의 배경을 생각하면 꽤나 생소한, 지옥과 맞서 싸우는 중세풍의 전쟁을 다룬다. 영화 같은 SF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탐험할 만한 곳과 잠금 해제되는 강력한 무기, 적들로 가득하다. 이 게임은 둠 2016의 프리퀄로 여러 요소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기회를 가진다. 둠 시리즈가 처음이라면 입문하기에도 최적인 셈. 시리즈의 오랜 팬이라면 여러 부분에서 시리즈 전통을 충실히 살린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전투 면을 살펴보면 지난 출시작 둠 이터널을 플레이한 게이머는 마치 전투기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꼈을 터인데, 둠:더 다크 에이지스는 육중하고 강력하지만 빠른 액션을 보여주면서 철갑 전차가 된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할 예정이다. 둠 이터널의 공중 곡예보다는 파워 중심의 전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적 투사체와 플레이어의 이동 속도가 균형을 맞추도록 해 클래식 둠 게임처럼 이동 중에 정확히 조준할 수 있다.

 

 

 

완전히 새로운 세계와 도구, 메커니즘도 만나볼 수 있다. 이드 소프트웨어는 모든 둠 시리즈에서 독창적인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길 바라기 때문에 2016에서는 달리면서 쏠 수 있게 했고, 둠 이터널에서는 점프하고 쏘게 했다. 둠:더 다크 에이지스에서는 서서 싸우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플레이어는 '칼날 방패'를 들고 이드 소프트웨어가 제작한 거대하며 강력한 악마들과 정면으로 맞붙을 수 있는 힘을 확보할 수 있다. 칼날 방패는 막고, 던지고, 쳐내고, 피하는 것을 하나의 버튼으로 상황에 맞게 모두 구사한다.

 

정면 대결을 펼치는 경우 첫 공격을 쳐낸 뒤 꺼낼 무기가 필요한데, 근접 전투 시스템에서는 '아이언 플레일'이나 '전격 건틀렛', '둠스파이크 철퇴'까지 세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이 또한 한 번의 입력으로 콤보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사양이다. 또, 악마를 죽일 때 동기화되지 않고 플레이어가 온전히 컨트롤하는 새로운 시스템 '글로리 킬'을 사용한다. 이 시스템은 원하는 각도와 방식으로 실행할 수 있다. 이런 요소들을 통해 악마들을 분쇄하고 다니는 동안 멈출 수 없는 힘을 느껴볼 수 있을 것.

 

 

 

또 다른 중요한 버튼은 '트리거'다. 둠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총기가 핵심이었고 이번에는 말도 안되게 강한 무기들이 등장한다. 이를 두고 '우리가 만든 것 중 최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무기들을 소개하는 수식어는 잔인하고,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야만적인 고문 기계들이다.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이 총기들을 활용해 막강한 위력으로 지옥의 하수인들을 죽이고, 찌르고, 갈면서 퇴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거기에, 둠 슬레이어만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30층 높이에 달하는 기계인 '메카'를 조종할 수 있게 됐다. 건물처럼 거대한 강력하고 타이탄급 거대 악마들을 건틀릿 주먹으로 두들겨서 처치할 수 있다. 불을 뿜고 개틀링 건을 장착한 '사이버네틱 드래곤'도 등장한다. 둘 다 일회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능력 세트와 미니 보스까지 포함되어 스펙터클한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작품에는 이드 소프트웨어가 처음으로 전투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더해 새로운 난이도 조정 시스템과 슬라이더를 도입했다. 게임의 속도와 도전과제를 플레이어에게 딱 맞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토리는 둠 유니버스에서 아주 먼 곳으로의 여정이 이어진다. 둠 슬레이어의 과거가 있는 신비로운 세계와 어두운 숲, 던전과 고대 지옥, 전장, 그 너머의 세계도 만나볼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새 능력과 신적인 힘을 손에 넣게 되며 든든한 칼날 방패를 활용해 비밀과 보물이 가득한 공간에서 적을 베고, 뛰고, 파괴하는 방식으로 나아가게 된다. 플레이어가 도달하는 곳에는 매번 새롭게 발견할 것들이나 파괴할 것이 준비되어 있다.

 

스토리의 규모는 작품의 다른 요소와 마찬가지로 거대하다. 둠 슬레이어는 동료들에겐 범접 못할 존재이며 적들은 둠 슬레이어의 힘을 탐한다. 스토리의 시작은 둠 슬레이어가 갇혀 있는 상황으로부터 시작되며, 선과 악의 균형이 무너지고 시간은 부족한 상황 속에 놓이게 된다. 이번 작품은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인지라 기존에 둠 시리즈를 즐기지 않았던 새로운 게이머가 시리즈에 입문하기에도 딱 좋다. 또한 내러티브를 코덱스에서 컷신으로 옮겨 접근성이 훨씬 개선됐으며 새로운 캐릭터, 과거의 동맹, 강력한 새 악당이 등장해 흥미진진한 장면들을 연출한다. 기존 플레이어의 시점으로는 둠 2016 속 슬레이어의 성전으로 바로 이어진다. 둠:더 다크 에이지스는 둠 슬레이어의 전설에 걸맞는 액션 스토리를 준비하고 있다.

 

 

 

후반부에는 다양한 미션 중 하나를 조명했다. 이 레벨에서 플레이어는 성문 앞에서 적과 맞서 파멸을 맞이하기 직전의 도시를 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성벽 밖에 펼쳐진 중세 시대 분위기의 전장을 탐험하고 공격할 목표물과 적의 대형을 파악하며 어떤 무기로든 자유롭게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둠 시리즈의 가장 방대한 플레이 공간을 누비면서 비밀 동굴, 던전 같은 광산을 찾아 필수적인 자원을 모을 수도 있다. 어디를 갈 것인지, 누구와 싸울지, 어떤 목표를 추구할지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손에 달려있는 전쟁과 보물로 가득한 둠 샌드박스다. 이후로도 적의 공격을 버틴 뒤에는 메인 게이트로 뛰어들어 전투를 이어가는 장면이 잠시 이어졌다.

 

전설적 모험에 함께할 사운드 트랙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Finishing Move가 작곡한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기타 음과 중세 분위기, 아드레날린으로 가득한 메탈 사운드스케이프를 즐길 수 있다.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둠 슬레이어의 전설을 더 드높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둠:더 다크 에이지스는 오는 5월 15일 Xbox Series X/S, PC, 게임패스, PS5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금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멀티플레이 기능은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90,150 [01.24-08:48]

오~~ 둠 신작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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