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극체제 굳히기...'연매출 7조원' 목표 이상무

탄탄한 라인업
2025년 02월 17일 16시 04분 59초

넥슨이 지난해 NEXT ON에서 밝힌 '연매출 7조 원 시대'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지난해 5월 중국 지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7월 글로벌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간 4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신작의 성과도 눈에 띄지만, 눈에 띄는 것은 기존 IP의 탄탄한 성장세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등 주요 프랜차이즈 3종이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

 

특히 ‘던전앤파이터’ IP가 전년 대비 53%의 매출 증가를 기록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으며, ‘메이플스토리’ IP에서는 PC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4% 성장을 기록하며 북미와 일본 지역에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5년 내 '연매출 7조 원'도 가뿐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먼저, 기존의 탄탄한 IP를 바탕으로 한 신작들이 대기 중이다. '던전앤파이터' IP를 바탕으로 하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오버킬'은 물론, '마비노기' IP를 바탕으로 하는 '마비노기 모바일',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메이플스토리' IP를 바탕으로 하는 '메이플스토리 N1', '듀랑고'를 잇는 '프로젝트 DX', '바람의 나라'의 정식 후속작 '바람의나라2' 등이 개발되고 있다.

 

오는 3월 28일 출시를 확정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소울라이크 액션 RPG로, 다양한 무기와 스킬을 조합해 다채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으며, 3D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정교하고 색다른 비주얼, 단순하지만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조작과 강렬한 타격감 등으로 국내 및 해외 게이머의 호평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하이퀄리티 그래픽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로, '아라드'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더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오픈월드로 구성된 '아라드' 대륙을 탐험하는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은 '3D 던파'라는 별명답게 원작을 잇는 작품으로, 현재 던파 세계관의 14년 전 과거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높은 퀄리티의 비주얼과 8방향으로 확장된 이동 및 공격방식, 그만큼 높아진 자유도를 자랑한다.

 


 

오는 3월 27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캠프파이어 앞에서 소소한 대화를 나누던 추억,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크고 작은 모험과 낭만 등 마비노기가 추구하는 판타지 세계에서의 삶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해 새로운 모험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작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생활 컨텐츠와 모험은 물론, '스텔라그램', '스텔라돔' 등 모바일만의 콘텐츠도 제공한다.

 

싱글플레이 기반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원작(마비노기 영웅전)이 가진 액션의 재미는 물론, 중후한 액션성과 내러티브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 중인 게임이다. 캐릭터마다 다른 공방의 양상과 전투 템포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무기와 스킬, 전투 방식을 이용해 고유 패턴을 가진 강한 보스 몬스터를 공략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높은 자유도와 독특한 배경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듀랑고'의 후속작 '프로젝트 DX'는 원작의 장점과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불안했던 부분들을 개선시킨다는 목표로 개발 중인 게임이다. 2025년 연내 CBT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빠르면 2025년 하반기 출시도 가능할 전망이다.

 


 

'아크레이더스', '낙원', '프로젝트RX' 같은 새로운 IP의 신작도 준비 중이다.

 

'아크레이더스'는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vPvE 서바이벌 액션 슈터로, 종말을 맞이한 미래의 지구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협력하거나 경쟁하며 다양한 가젯과 무기로 지능적인 적을 상대하고 생존 물자를 구해 지하로 귀환해야 하는 게임이다. 지난해 10월 말 스팀에서 진행한 글로벌 테크니컬 테스트에서는 독창적인 레트로-퓨처리즘 아트 스타일과 공상 과학 세계관을 몰입감 있게 구현하여 호평 받았다.

 

민트로켓의 차기작 '낙원: LAST PARADISE'는 익스트랙션서바이벌 장르로, 좀비 아포칼립스 설정의 황폐화 된 서울을 배경으로 파밍과 탈출의 조합이 매력적인 게임이다. 다양한 좀비와 총기류의 극적인 제한으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2023년 말 진행한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호평과 기대를 받았다.

 

'프로젝트 RX'는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신작으로,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에 기반하여 캐릭터와의 교감을 강조한 게임이다. 참고로 '블루 아카이브'의 한국 및 글로벌 서비스를 총괄한 차민서 PD가 ‘RX스튜디오’의 PD를 맡고 있으며,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 디자인 및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유토카미즈(YutokaMizu)’가 아트 디렉터(AD)를 맡고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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