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스오더, 3년의 세월이 흘러 9월에 출시되는 이유

2부 구성의 쇼케이스 공개
2025년 07월 23일 15시 34분 06초

카카오게임즈는 23일 정오에 맞춰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가디스오더는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만든 핵심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로, 레트로 감성 도트 그래픽과 횡스크롤 방식의 직접 조작, 세 캐릭터를 자유롭게 바꾸는 태그 전투 방식이 어우러져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런 부분은 앞서 공개되던 게임의 키 비주얼이나 인게임 도트 그래픽들로 확실하게 느껴진다.

 

이 날 쇼케이스는 2부 구성으로 1부는 콩트 예능과 비슷한 형식으로 편집되어, 픽셀트라이브 정태룡 디렉터와 스트리머 옥냥이가 각각 형사와 죄수로 연기해 3년 동안 출시가 지연된 이유와 게임에 대한 이야기들을 진술하듯 풀어나간다.

 

 

 

■ 1부, 3년 만에 소개하는 가디스오더

 

가디스오더의 전투는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태그 전투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전투 중 태그를 한 후에도 기존 캐릭터가 잠시 남아 전투를 속행해 협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잘 조작하면 3인의 캐릭터 모두가 협공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3인 협력기를 발동하기 위해서는 덱을 잘 짜야하는데 이를 어렵지 않게 만들기 위해 직관적인 덱 시스템이 개발됐다. 이외에도 전투에는 패링과 회피,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비주얼 면에서는 픽셀아트에 과잉해 그래픽 톤이 단조로워졌다는 피드백을 반영, 픽셀 테두리에서 벗어나 구버전의 픽셀 UI를 일신하고 예쁘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살리면서 픽셀 대신 깔끔한 브러시 UI가 적용됐다. 캐릭터 또한 도트 외에 일러스트를 늘려 매력을 추가했다. 기존의 픽셀 일변도에서 일러스트와 UI 개선으로 보기 좋은 픽셀아트 비주얼을 확립했다는 것.

 


3년 정도면 유죄일지도 모름

 

 

 

■ 2부, 가디스오더 이모저모

 

2부는 최진성 가디스오더 총괄 PD가 이어받아 다소 장난스러운 분위기의 1부와 달리 진지하고 담담하게 가디스오더의 출시 관련 정보들을 풀어냈다.

 

최진성 PD는 쇼케이스에서 오랜 기간 가디스오더를 기다려주신 단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간 게임의 재미와 완성도를 여러 차례 재검토하는 기간을 가졌고 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다시 만들고 개선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최진성 총괄 PD

 

가디스오더는 멋진 세계관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픽셀 감성이 물씬 느껴지도록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신작이다.

 

가디스오더라는 제목은 여신의 명령, 사명, 혹은 마지막 부탁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여신은 주인공인 카플란의 왕녀 리즈벳에게 암울한 미래가 담긴 예언서 가디스 오더를 보낸다. 가디스오더의 화신 시아는 리즈벳에게 세계 멸망의 미래를 보여준다. 리즈벳은 절망하지 않고 시아와 함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국왕의 허락을 받아 기사단을 결성하고 얀, 바이올렛과 함께 다양한 동료를 만나 대원정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크루세이더 퀘스트 시절을 생각해보면 픽셀아트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했다는 점이 새롭다

 

전투는 복잡한 이동 조작보다는 상황에 맞는 스킬 사용을 통해 기사와 몬스터 간의 액션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수동으로 직접 조작하는 짜릿한 전투의 손맛과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 기사들의 스킬은 역할에 맞게 구성되어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덱에 포함된 기사들의 링크 시스템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가 전투의 핵심 요소가 된다.

 

또, 게임에 등장할 몬스터들은 단순하게 처치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다양한 패턴의 몬스터 공격을 막고 피하고 반격하는 과정에서 액션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싸울 몬스터의 특징에 따라 기사 조합과 세팅을 전략적으로 조합하며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많은 게이머들이 궁금할 BM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기사 성장에서 단순히 뽑기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기억의 메아리라는 별도 수집 시스템을 마련했다. 물론 기사는 뽑기로만 얻을 수 있지만 매일 기억의 메아리를 습득해 원하는 기사를 최종 단계까지 직접 육성 가능하며 각 기사의 능력치를 강화해주는 전용 성물은 뽑기가 아닌 확정 구매 방식으로 제공한다.

 

게임의 재미를 온전히 느끼면서도 과도한 과금 없이 원하는 기사를 합리적인 방식으로 육성해 보다 재밌는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취지다.

 

 

 

론칭 이후에는 오랫동안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메인 시나리오 업데이트와 동시에 매력적인 신규 기사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추가하며 신규 던전, 레이드, 경쟁 컨텐츠 등으로 매번 새로운 도전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진성 PD는 가디스 오더를 게이머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스토리를 좋아하는 게이머는 아름다운 픽셀 배경과 짜임새 있는 세계관, 매력적인 기사들을 수집하며 풍부한 스토리들을 즐길 수 있다. 게임 속 배경에 숨겨진 이야기 또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투를 좋아하는 게이머의 경우는 앞서 이야기한 모바일 최적화 액션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기사를 조합하며 느끼는 재미, 난이도 높은 몬스터와의 전투나 PvP를 통해 나만의 전략을 구성하는 재미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쇼케이스는 가수이자 배우인 조유리가 보컬로 참가한 가디스오더 OST '시간을 가로질러'의 메이킹필름형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마무리됐다.

 

 

 

끝으로 최 PD는 "유저들의 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한 적극적 소통으로 신속 정확하게 게임에 반영하겠다"며 "가디스 오더는 여러분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여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스오더는 현재 출시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가 9월 중 글로벌 동시 런칭할 예정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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