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신작으로 도쿄 게임쇼 2025 달궜다

다양한 신작으로 현지 관람객 매료
2025년 09월 29일 16시 17분 09초


 

넥슨, 엔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게임사들이 도쿄게임쇼 2025(이하 TGS)에서 일본 현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로 출전, 개최 첫날부터 현장을 방문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3 ‘돌파’의 핵심 신규 콘텐츠인 ‘라운지’를 실제 모습으로 구현한 부스는 많은 글로벌 관람객들의 화제를 모았다. 게임 내 ‘라운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현실감으로 부스에는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으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라운지’ 내 마련해 게임과는 또 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부스에 실물 크기로 구현된 ‘호버 바이크’ 주변도 관람객들로 붐볐다. 직접 바이크에 올라타 계승자(캐릭터)가 된 듯 자세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하게 ‘호버 바이크’를 즐기는 장면들이 연출됐다. 

 


 

‘도쿄게임쇼 2025’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글로벌 유명 IP ‘베요네타’와의 컬래버레이션 소식과 코스튬 플레이는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베요네타’의 주요 캐릭터의 ‘전신 스킨’, ‘베요네타’의 상징적인 손과 하이힐 권총을 모티브로 한 ‘무기 스킨’과 ‘베요네타’만의 스타일을 반영한 ‘메이크업 스킨’, 소셜 모션 등 다양한 요소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베요네타’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매력과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이번 코스튬 플레이는 화려한 의상과 완성도 높은 연출로 팬들에게 실제 게임 캐릭터가 눈앞에 나타난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퍼스트 디센던트’의 대표 계승자(캐릭터) ‘얼티밋 버니’, ‘얼티밋 루나’의 코스튬 플레이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한편, 넥슨게임즈의 이범준 총괄PD와 주민석 디렉터는 부스를 방문해 일본 관람객들을 포함한 글로벌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시연을 마친 이용자들과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3 주요 콘텐츠에 대해 소개하거나, 이번 부스 콘셉트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등 관람객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로 대형 부스를 채웠다. 총 52대의 시연대는 물론,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거인족 '다이앤'과 '몬길: 스타다이브'의 몬스터 '야옹이'가 거대한 조형물로 설치됐으며, 천장에는 마스코트 '호크'를 대형 풍선으로 매달아 브랜드의 개성을 강조했다.

 

지난 지스타 2023에서 첫선을 보여 호평을 받았던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일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갔다. 오리지널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높은 몰입감과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오픈월드 콘텐츠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넷마블은 TGS 현장에서 열린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제작발표회를 통해 글로벌 출시일과 CBT 일정을 처음 공개했다. 넷마블은 이번 발표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몬길: STAR DIVE'도 현장 체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체험자 설문에서는 개성 있는 캐릭터성과 시원한 액션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번 TGS 2025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처음 공개하며 PC와 모바일을 넘어 콘솔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한편, 넷마블은 Xbox Tokyo Game Show 2025 Broadcast’ 특별 방송을 통해 신작 '프로젝트 이블베인'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3인칭 협동(Co-op) 액션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실시간으로 무기를 교체하는 전략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방대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 속 부대원이 되어, 인류 재건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며 적왕의 악마 군단과 맞서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최대 4인이 한 팀을 이뤄 전장에 침투,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클리어한 후 더 높은 난이도의 미션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프로젝트 이블베인'의 캐릭터들이 협동하며 보스 몬스터를 제압하는 실제 인게임 전투 장면이 담겼다. 특히 근거리 무기(한손검·대검)와 원거리 무기(석궁·확산궁)를 자유자재로 교체하면서, 공격을 맞받아치거나 회피하며 반격하는 카운터 액션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전장의 판세를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는 강력한 ‘헤븐스톤’ 스킬도 확인 가능하다.

 


 

엔씨는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출품, 현지 서브컬처 게임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게임 시연은 물론, 코스프레 포토 이벤트, 생방송 무대 행사 등을 진행했으며,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MAPPA와 협업한 홍보 영상(PV, Promotion Video)도 최초 공개했다. 

 

브레이커스는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애니메이션 액션 RPG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투 액션이 특징이며, 다양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헌팅 액션’의 재미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브레이커스는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CBT 일정 등 세부 내용은 SNS 및 뉴스레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뉴스레터는 브레이커스 티저 사이트에서 구독 가능하다.

 


 

컴투스는 '도원암귀 Crimson Inferno'의 단독 부스로 현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는 7월부터 방영 중인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桃源暗鬼, TOUGEN ANKI)’를 기반으로 컴투스가 개발 중인 신작이다.

 

레드와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한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만의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강조한 외관은 물론, PC와 모바일에서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테스트 존은 다양한 캐릭터를 획득해 전투를 펼치고 캐릭터별 화려한 스킬을 경험할 수 있어 매일 대기열이 발생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부스에서는 작품 소개 무대 등 신작을 미리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스타 성우진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캐릭터 코스튬을 완성도 높게 재현한 코스어들의 포토 타임도 마련돼 IP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 포토존, 스탬프랠리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 인플루언서 초대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스마일게이트는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를 출품했다. 현장에서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은 물론, 일본 유명 코스프레 모델과의 포토세션, 토크쇼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굿즈를 증정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춰 세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한 한국공동관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총 15개 중소 게임 개발사가 참여한 가운데, PC·콘솔, 모바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우수 국내 게임이 소개되며 K-콘텐츠 산업이 가진 다변화된 가능성을 선보였다. 

 

특히 현장 시연을 통해 일본 게이머와 전 세계 게임 산업 관계자들에게 K-게임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참가 기업들은 해외 이용자의 반응을 즉시 확인하고 피드백을 확보했으며, 스팀 위시리스트에 수천 건이 새롭게 추가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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