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무난한 승리 가능할까

26 MSI 브래킷 스테이지 1일차 경기 분석
2026년 07월 03일 09시 49분 37초

26시즌 MSI 본선이 오늘부터 펼쳐진다. 

 

본선 경기 역시 모두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올 시즌 상당히 빡빡한 전체 일정으로 인해 단 2주만에 모든 본선 경기가 끝난다. 모든 팀에게 하나의 코인이 존재하는 것도 특징이다. 

 

금일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출격한다. 내일은 T1의 경기가 열린다. 과연 LCK 팀들의 첫 경기는 어떻게 진행될까. 


- 1경기 : 한화생명e스포츠 VS TSW


한화생명e스포츠 전력 분석

 

드디어 MSI의 첫 경기다. 심지어 팀 최초로 참가하는 MSI 경기다. 

 

현재 한화생명e스포츠는 선수들의 체급에 많이 의존하는 플레이를 펼친다. 문제는 이 체급을 T1도, 젠지도 넘지 못했다는 점이다. 

 

분명 운영이나 기타 여러 부분에서 단점이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을 선수들의 체급으로 커버하고 있다. 다만 모든 선수들이 그렇다는 의미는 아니다. ‘제우스’와 ‘제카’가 중심이다. ‘구마유시’는 주어진 상황에서 충분히 기본은 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팀 체급이나 전력으로 본다면 결승 진출이 상당히 유력시되는 팀이다. 여기에 대진 운도 좋게 받으면서 2번 블록에 비해 승자조 최종전에 도달하는 난이도가 보다 낮은 것도 사실이다. 

 

다만 올 시즌 LCK의 경기력이 LPL에 비해 어떤 지가 관건이다. 물론 오늘 경기는 약체 팀과의 경기인 만큼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에서의 1경기는 변수가 많은 편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상대가 나쁘지 않다.  

 


 

TSW 전력 분석

 

작년 CFO의 선전으로 인해 LCP는 어느덧 메이저에 어울리는 리그로 인식이 변했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심지어 그 가능성을 보여준 팀은 선수들이 떠나갔고, 그 빈 자리를 차지한 TSW는 결코 CFO와 같은 강력함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물론 리그 내에서 원탑인 것은 맞다. 하지만 이는 사자가 없는 곳에 여우가 왕 노릇을 하는 것과 흡사하다. 사실상 현재의 TSW는 25시즌 2위를 하던 당시의 전력과 비슷하다. 한 마디로 2시드 팀이 1번 시드를 달고 참가한 셈이다. 

 

그만큼 아쉬움도 많다. 체급도 약하고 경기력도 좋은 편은 아니다. 2번 시드였던 DCG와 비슷한 상황이 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나 오늘 경기는 1,2위를 다투는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다. 변수가 심하게 나온다고 해도 승리는 어렵다. 

 


 

실제 경기 분석

 

두 팀 간의 전력 차이가 너무나 심한 수준이기에 이 경기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승리를 보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하다. 

 

물론 거의 20여 일 만의 경기이기에 경기력을 먼저 회복한 팀이 유리하기도 하고, 새로운 메타에 더 잘 적응한 팀이 잘하는 것도 맞다. 문제는 이러한 부분들, 심지어 당일 컨디션이 좋다고 하더라도 두 팀 간에는 넘지 못할 만한 전력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한화생명e스포츠에 수많은 악재가 낀다고 해도 승리에는 변함이 없다. TSW에게 우주의 기운이 몰린다고 해도 한 세트 정도 따 내는 것이 고작이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3대 0 승리를 예상하며, 매 세트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단, 생각 외로 한화생명e스포츠가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하거나 선수들의 폼이 좋지 않다면 한 세트 정도는 TSW가 가져가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정상적이라면 그럴 일은 없다. 

 

- 2경기 : G2 VS TES


G2 전력 분석

 

세상이 G2를 억까하는 것 같다. 열심히 FST 결승에 진출해서 1티어에 들었지만 결과는 TES와의 첫 경기다. 1티어의 이점이 전혀 없다. 

 

사실 이는 BLG도 마찬가지다. 각 메이저리그 지역의 1번 시드 팀들을 상위 티어에 올리다 보니 결국 LPL 2번 시드, 그리고 LCK 2번 시드 팀이 4티어에 속하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인데, 결국 이번 MSI 1티어 팀들은 첫 경기에서 전혀 메리트가 없는, 오히려 더 어려운 상대를 만나는 상황이 됐다. 

 

이는 분명 다음 대회에서 수정이 필요한 대목이다. 어쨌든 G2는 오랜만에 국제 대회에서 1티어를 받았지만 오히려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그나마 TES에게 MSI에서 승리한 기억이 있고, 올 시즌 G2의 경기력이 상당히 좋은 만큼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 상태라는 것이 위안거리다. 

 


 

TES 전력 분석

 

2인자의 위치를 절실히 깨닫고 있는 TES는 MSI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적이 없다. 그리고 이번 대회 역시 비슷한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첫 경기부터 까다로운 G2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 승리한다면 다음은 한화생명e스포츠다. 이 경기마저 승리한다고 해도 그 다음에는 아마도 BLG나 T1을 상대해야 하는 첩첩산중이다. 

 

TES는 현재 선수단 구성이 완벽하지 않다. ‘369’가 휴식을 선언한 탓에 풀 멤버가 아니다. 그럼에도 2위를 기록한 것이 상당히 의외이기는 하다. 생각보다 팀 합이 좋다는 의미다. 

 

그나마 오늘 경기가 가장 할 만한 매치다. 이후 라운드에서 만날 팀들에게는 패할 가능성이 높지만 적어도 G2는 승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물론 경기에서 승리할 지, 아니면 패배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말이다. 

 


 

실제 경기 분석

 

만약 TES가 369를 포함한, 제대로 된 로스터 상태였다면 TES의 승리에 조금 더 마음이 기울었겠지만 현재의 TES는 사실상 작년보다 강한 팀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는 경쟁자인 다른 팀들의 로스터, 그리고 경기력이 좋지 않아진 것이 크다. TES 역시 2번 시드를 받을 만한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반면 G2는 올 시즌 상당히 좋아졌다. 25시즌의 경우 정규 시즌에서 간신히 살아 돌아와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는 그림이었다면 올 시즌은 정규 시즌에서도 성적이 좋다. 심지어 플레이오프의 파괴력이 훨씬 좋아졌다. 

 

심지어 FST에서 젠지와 BNK 피어엑스에게 모두 3대 0 완승을 거둘 만큼 선수들의 합과 전략이 좋다. 여러 부분을 볼 때 TES가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만한 경기가 절대 아니다. 오히려 G2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경기는 G2가 3대 1로 승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두 팀의 과거 기록이나 전력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G2가 더 단점이 적게 보이기 때문이다. 

 

두 팀 모두 운영보다는 최근 교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경우가 많기에 상당히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높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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