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엔씨, 내년까지 신작 10여 종 준비…GTA6 등 고려할 것

역대 2번째로 높은 분기 매출
2026년 08월 11일 19시 15분 38초

엔씨는 11일 오후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박병무 공동대표, 홍원준 CFO, 아넬 체만 모바일 캐주얼 본부장이 참석했다.

 

2분기 엔씨의 실적은 매출이 7,70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전분기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엔씨 창립 이래 역대 2번째로 높은 분기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1,73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3% 증가, 전분기대비 53% 증가했다.

 

 

 

PC 게임 매출은 3,438억 원,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1,69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2분기 PC 게임 매출은 전분기에 이어 분기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리니지 클래식은 2분기에도 흥행기세를 유지하며 1,85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출시일부터 6월 30일까지 140일 간의 누적 매출은 2,691억 원이다. 아이온2 매출은 719억 원으로 안정화됐고, 모바일 3종 매출은 전분기대비 소폭상승했다. 기존 PC 리니지 매출액도 전분기대비 증가하는 등 IP 가치가 크게 확대됐다.

 

 

 

아이온2는 챕터1 업데이트가 지난 7월에 진행되고 멤버십 가격 및 외형 구매도 조정했는데, 매출이 오히려 6월 대비 크게 상승했다. MAU 또한 더는 하락하지 않고 상승하고 있다. 아이온2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한국과 대만 유저가 빠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오히려 상승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하반기를 거쳐 하향하는 추세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보통 MMORPG 시장은 초기에 유저가 많이 유입됐다가 가파르게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리니지 클래식은 140일 가량 경과했음에도 MAU가 굉장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금이 오히려 리니지 클래식 라이프사이클의 초입 단계라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분기부터 연결 편입되는 모바일 캐주얼 리워드 플랫폼 저스트 플레이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2배 성장한 1,256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캐주얼 개발 스튜디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20% 성장한 441억 원이다.

 

성장세에 따라 저스트플레이는 하반기에도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MAU와의 시너지 또한 하반기에 더 잘 보여질 것. 내년엔 서드파티도 입점해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된다.

 

 

 

홍원준 CFO는 현 시점에서 간략하게 엔씨의 성과 및 향후 방향성을 언급했다.

 

엔씨의 2026년 상반기 매출액은 약 1조 3,000억 원으로 전년도 연간 총 매출액의 90%에 달한다. 상반기 영업이익 또한 2,871억 원으로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고 분석했다. 매출성장과 수익성 관리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것.

 

이어 그는 레거시 IP, 신규 IP, 모바일 캐주얼이라는 세 가지를 축으로 삼은 엔씨의 새로운 경영전략이 실제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음을 강조했다.

 

엔씨 본연의 게임사업은 특정 IP 흥행에 의존하지 않는 다각화 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리니지 클래식, 아이온2가 입증하듯 레거시 IP 가치가 지속적으로 재평가되고 확장되는 가운데 신규 IP인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길드워3, 신더시티 등 본연의 게임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신작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시장을 향해 중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인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이번 2분기에 처음 온전히 연결되는 실적을 발표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번 분기 엔씨 전체 매출 2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신작'은 굉장히 많은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대작 게임 4종 정도가 준비됐다. 아이온2 글로벌을 시작으로, 내년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 신더시티, 길드워3 얼리액세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길드워3는 한국 유저들에게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서구권 MMORPG이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이널 판타지와 함께 서구권에서는 이미 3대 MMORPG로 자리잡고 있는 길드워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길드워2가 2012년에 출시됐을 때 커뮤니티 유저 숫자가 600만 명이었다. 길드워3을 준비하고 있는 현재 길드워 프랜차이즈 커뮤니티 숫자, 유저 수가 3,000만 명에 이른다. 섬머 게임 페스트에서 발표한 여러 빅게임들을 제치고 스팀 위시리스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커뮤니티가 굉장히 탄탄한 상태다. 내년 중에 알파/베타 테스트를 거칠 전망이다.

 

 

 

서드파티 퍼블리싱 계약을 맺거나 자체 개발한 게임까지 포함하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작이 약 10여 종에 달한다. 거의 매달 출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정확히 아이온2 출시 시기와 맞물렸고 11월에 GTA6가 출시되기에 여러 출시일정 조정을 진행하고 테스트를 거쳐 폴리싱을 진행 중이다. 지금부터 출시될 게임들은 전부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이다.

 

한편 홍원준 CFO는 "26년은 본격적인 고성장 궤도에 오르는 첫 해가 될 것이며, 내년부터는 글로벌 신작들의 성과가 반영되고 모바일 캐주얼 사업화의 고도화가 전개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와 27년은 모바일 캐주얼 분야에서 고속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고, 아이온2 글로벌 출시를 기점으로 신규 IP 10여 종이 계속 출시될 것이며 기존 IP 확장도 지속될 것이기에 더욱 큰 성장을 확신하고 있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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