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올스타의 꿈의 대전,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마리오 vs 소닉 vs 록맨
2018년 12월 19일 01시 36분 45초

첫 시작은 닌텐도 올스타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유명 콘솔 게임사의 대표 캐릭터가 모두 참전하는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신작이 국내 출시됐다.

 

한국닌텐도는 2018년 12월 마지막으로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이하 얼티밋)'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였다.

 

1999년, 닌텐도64를 시작으로 닌텐도 콘솔 1기종에 한 작품(Wii U 및 3DS 버전 제외)만 출시되는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는 난투액션이라는 신종 장르를 만들어낸 인기작이다. 난투액션은 게임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간단한 조작으로 다수의 상대를 많이 쓰러뜨려 높은 스코어를 얻게 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이번 작의 라인업도 풍부하다. '슈퍼마리오브라더스'의 '마리오'와 '포켓몬스터'의 '피카츄', '젤다의 전설'의 '링크', '스타폭스'의 '폭스', '메트로이드'의 '사무스' 등 닌텐도 정통 캐릭터는 물론, 캡콤의 '록맨', 세가의 '소닉 더 헤지혹', 코나미의 '릭터', 반다이남코의 '팩맨', 스퀘어에닉스의 '클라우드' 등 타 게임사의 주인공들도 대거 참전해 '진정한 콘솔 올스타'를 하나의 게임 안에 구현해냈다. 참고로 DLC까지 포함하면 플레이어블 캐릭터만 70명이 넘는다.

 

그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블 캐릭터 외에도 '스피릿'이란 각양각색 능력을 갖춘 캐릭터들을 수집하는 요소가 게임 내 존재하고, 이 스피릿 캐릭터들은 장착을 통해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강화 가능하다.

 

이외로도 스테이지 및 BGM이 각 참전작에 맞춰 다양하게 존재했다. 기본적으로 스테이지 및 BGM은 원작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재구현한 사례가 대다수이다. 그러나 일부 스테이지 및 BGM은 과거 시절의 도트 그래픽 및 사운드로 구현된 모습들이 보이고, 또 스테이지 내 다양한 오브젝트에 맞춰 갖가지 반응이 나오기 때문에 스테이지 하나하나 진행하는 재미가 훌륭하다.

 

 

 

 

 

 

 

이번 얼티밋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싱글 플레이 및 다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들의 입맛을 모두 맞췄다. 싱글 플레이 모드인 클래식 모드는 닌텐도의 메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오리지널 스토리가 진행되고, 진행에 따라 신규 캐릭터를 습득할 수 있다.

 

또한, 다인 플레이는 한 대의 기기로 최대 8명까지 즐길 수 있고(추가 컨트롤러 필요), 룰도 플레이어의 입맛에 맞춰 여러 형태로 설정이 가능하다. 그 밖에 자신만의 오리지널 파이터를 만들거나 아미보 연동 등 여러 요소가 게임 곳곳에 배치됐으니 팬이라면 반드시 모두 즐겨보자.

 

 

 

 

 

얼티밋의 게임 완성도는 이미 전작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수하나, 캐릭터는 더 늘어나고, 스피릿 수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올클리어를 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플레이 시간을 들여야 하는 점이 아쉽다. 또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이 게임을 처음 접한 유저들이 있을 것인데, 초보자들을 위한 요소들이 거의 없어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연말을 마무리하기에 이만한 타이틀이 없는 만큼, 추운 겨울 집에서 온 가족이 즐길만한 게임을 찾는 이들에게 얼티밋을 적극적으로 권해본다. 또 이 게임 직전 출시한 '포켓몬스터 레츠고' 시리즈 데이터가 닌텐도 스위치 본체에 있다면 연동 특전 스피릿이 제공되니 참고할 것.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아모스 / 2,553,577 [12.20-01:24]

닌텐도에서 나오는 캐릭이 다 나오네요 다른 콘솔 주인공까지 나오니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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