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틱엑스, 액션 장인들이 만든 모바일 슈팅 게임

액션스퀘어 인터뷰
2019년 07월 26일 00시 44분 24초

'블레이드'로 모바일 시장에서 역사를 쓴 액션스퀘어가 글로벌 겨냥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26일, 액션스퀘어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액션스퀘어 사옥에서 모바일 액션 슈팅 게임 '기간틱엑스'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간틱엑스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탑 다운 뷰 방식의 액션 슈팅 게임으로, 대기업 용병이 외계 행성에서 수행하는 임무와 전투를 담았다. 또 플레이어는 한눈에 들어오는 전장에서 직관적인 조작을 통해 실력으로 승부를 낼 수 있고, 전투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3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무기, 스킬을 구성, 이용자 간 협력 플레이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기간틱엑스의 사전예약은 정식 런칭 전까지 한국(한국 퍼블리셔 카카오게임즈)과 중국을 제외한 150여 개 국가의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출시는 7월 29일 출시할 예정이다.

 

인터뷰는 액션스퀘어 이상현 PD와 손원호 CD, 손석민 TD가 담당했다.

 

 

좌측부터 손석민 TD, 이상현 PD, 손원호 CD

 

- 액션스퀘어는 과거를 배경으로 한 액션RPG를 중심으로 만들었는데, 이번 작은 우주를 배경 및 액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꾼 이유는?

 

이상현 : 블레이드를 개발하다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할 기회가 생겼는데, 새로운 프로젝트는 기존의 서양 판타지 세계관이 아닌 새로운 세계관을 추구하고 싶어 우주를 무대로 했다.

 

또한, 이 게임 개발 당시는 MMORPG가 트랜드였는데, 이 장르는 상위권에 들어가지 않으면 차별화가 힘들어 또 다른 인기 장르인 슈팅 장르를 선택하게 됐다. 단 초기 기획 당시는 슈팅 장르 중 FPS를 만들려고 했으나,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FPS 장르의 재미를 제대로 살리기 힘들어 '헬다이버즈'류의 탑다운 슈팅 액션으로 선회하게 됐다.

 

- 액션 슈팅이지만 RPG가 섞여 있다. 개발에 대한 고민은?

 

손원호 : 액션, 슈팅, RPG의 재미를 모두 살리기 위해 많은 고민했다. 그 고민 끝에 실제 게임은 액션 슈팅 요소가 메인이 될 것이고, RPG 요소는 기존 게임보다 라이트하게 구현했다.

 

- SF 세계관을 선택한 이유는?

 

이상현 : SF 개발을 하면 다들 왜라고 반문을 한다. 하지만 국내와 달리 서양은 SF 컨셉의 영화나 이미지들은 그간 굉장히 많이 노출됐다. 우리는 국내에서 많이 시도되지 않았던 SF 세계관을 선택해 차별화를 꾀할 것이고, 여기에 한국식 해석을 넣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 하드코어 유저를 대상으로 만든 것 같은데, 방향성은?

 

손원호 : 마니아 게임 같지만, 장르적 특성을 잘 살린다면 충분히 대중적으로도 어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는 마니아보단 대중성을 선택했다.

 

- 수집 요소는 어떻게 구현됐나?

 

손원호 : 수집 요소로는 주무기 및 보조무기가 40여 개 준비됐고, 이 무기들과 다양한 방어구 세트 조합, 고유 스킬 조합 등으로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셋팅할 수 있게 게임을 만들었다.

 

- 싱글 플레이 미션과 코옵 미션이 있는데, 미션을 공유하는 형태로 이뤄졌나? 아니면 각각 이뤄졌다?

 

이상현 : 싱글은 파밍 중심으로 이뤄진 미션이 주를 이루고, 코옵은 별도의 전장에서 벌어진다. 또 코옵에서는 공격 진영과 방어 진영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 자동 전투의 비중은?

 

이상현 : 쏘고 피하는 게 핵심 장르라 자동 전투는 없다.

 

- 주요 캐릭터는 3명, 보스는 32명인데, 업데이트 방향은?

 

손원호 :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 캐릭터를 추가할 계획이지만, 당장은 무기나 방어구 세트를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 멀티 플레이의 경우 튕기는 유저는 어떻게 처리되나? 또 초반에 유저들이 많이 없을 것 같은데 매칭을 위한 봇은 준비됐나?

 

손석민 : 튕기면 몇 분 안에 들어가면 재접속 가능하다. 또 봇은 따로 없고 초반부터 매칭에 대한 문제 없이 손쉽게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다.

 

- BM 구성은?

 

손원호 : 성장에 대한 BM 구성은 없을 것이고, 전투 회수를 줄이거나 전투 경험에 보조가 될 수 있는 BM이 주를 이룰 것이다.

 

- 론칭을 앞둔 소감.

 

이상현 : 양대 마켓에 검수가 통과된 상태라 덤덤하고, 동시에 곧 글로벌 유저를 만날 수 있는 설렘이 있다. 우리가 만든 게임을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겨주시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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