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전년比 8% 성장

다운로드는 '캐주얼' 매출은 '전략'
2025년 04월 09일 15시 05분 35초

지난해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이 8% 성장하며 뚜렷한 성장세로 돌입했다. 특히 캐주얼 게임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전체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5년 모바일 게임 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연간 모바일 게임다운로드 수는 493억 건으로 감소한 반면, 인앱구매 수익은 지난 2년 간의 수익을 넘어서는 82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자당 지출액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다운로드수는 전세계적으로 하향세를 나타냈으며, 중동만 1% 증가했다. 다만 매출은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제외하고는 최소 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동은 1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유럽은 14%, 중남미는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르별로는 시뮬레이션과 퍼즐 장르가 전체 다운로드의 20%를 차지했다. 아케이드는 19%로 꾸준한 인기를 보였으나 전년 대비 다운로드수는 12.5%, IAP 지출은 22.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한 장르는 '전략'으로, 다운로드 비중은 4%에 불과하지만 매출 비중은 21.4%로 나타났다. RPG 역시 견조한 매출을 보였으나, 전년 대비 다운로드는 6.1%, IAP 지출은 17.3% 감소하며 뚜렷한 하향세를 보였다.

 


 


 

매출 순위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바로 액션 장르였다. 지난해 대비 46% 성장하며 총 35.6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시장 출시에 힘입어 1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센서타워는 2024년 가장 눈에 띄는 신작으로는 '포켓몬 카드게임 Pocket'을 선정했다.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은 일 매출 532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일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연 매출 3억 7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다른 모바일 게임들과 달리 하루 2번만 접속을 유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지출 경쟁에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확보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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