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스코어링 시스템의 비행슈팅, '라이덴 파이터즈 리믹스 컬렉션'

라이덴 파이터즈 시리즈 3종 합본
2026년 03월 11일 14시 05분 14초

지난 2월 말 에이치투인터렉티브는 비행 슈팅 게임 '라이덴 파이터즈 리믹스 컬렉션'을 정식 출시했다.

 

라이덴 파이터즈 리믹스 컬렉션은 종스크롤 비행 슈팅 게임 라이덴 시리즈 중에서도 라이덴 파이터즈 시리즈의 세 작품이 수록된 결정판 개념의 컬렉션이다. 이번 타이틀은 한국어로 번역된 한국어 자막판이 존재하지 않으며 수록된 3종의 라이덴 파이터즈 시리즈 모두 일본판과 북미판이다.

 

90년대에 처음 출시된 이래 약 30년 가량의 세월을 지나 최신 콘솔 기기에서 부활한 라이덴 파이터즈 리믹스 컬렉션은 새로운 편의 기능과 BGM 커스터마이징, 리믹스 사운드트랙 수록 등의 개선 및 컨텐츠 추가가 이루어졌다. 체험 기종은 PS5다.

 

 

 

■ 보조기체와 스코어링, 스테이지가 독특

 

지금이야 종스크롤 비행 슈팅 게임들이 아케이드 시대를 지나면서 상대적으로 많이 보이지 않아서 정형화됐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라이덴 파이터즈 시리즈는 보편적인 종스크롤 비행 슈팅 방식에 게임을 진행하며 주 기체 외에 보조로 함께 전투를 수행하는 기체 슬레이브를 추가하고, 무기 체계 또한 미사일과 레이저 두 가지로 나눠 업그레이드를 해나가게 만들었다.

 

각각의 무기 업그레이드와 슬레이브 기체 두 대의 화력이 합쳐지면 꽤 화려한 탄막을 쏟아붓는 것이 가능하다. 또, 요즘 비행 슈팅 게임에서 익숙한 필살기 개념의 폭탄을 사용했을 때 바로 모든 탄막이 사라진다거나 일시적으로 모두 막아주는 것이 아니라 폭탄의 영향 범위로 들어오는 탄만 막아주고 심지어 폭탄을 사용하는 즉시 막아주는게 아니라서 폭탄을 투하하고 잠깐 시간이 지난 뒤 폭발하는 기체를 사용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했다. 실제 플레이하면서 이것 때문에 방심하다 죽은 경우가 꽤 많았다.

 

스코어링 자체도 꽤 다양한 기믹이 존재한다는 것이 고득점을 노리는 게이머에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리즈 중 라이덴 파이터즈 JET는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스코어를 얻을 수 있는 방식이 다양해서 익숙해질수록 고득점을 노리는 스릴이 늘어나는 느낌이다. 스테이지의 경우도 1편과 2편은 각각 3개의 스테이지를 연달아 플레이하거나 거대 보스를 잡는 등 하나의 스테이지를 개별로 풀어내지 않아 독특했다. JET는 한 술 더 떠서 복잡한 스테이지 구성을 보여줘 다른 두 게임보다도 독특한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 직접 주무를 수 있는 난이도

 

수록된 라이덴 파이터즈 시리즈 3종 모두 게임 플레이 모드는 동일하게 아케이드 모드, 보스 러시 모드, 월드 랭킹 모드를 제공한다. 이 중 아케이드 모드의 난이도 커스터마이즈 기능은 상대적으로 꽤 디테일하게 주물러 시작 스테이지나 난이도, 가지고 있는 목숨 수, 폭탄의 수, 메인 및 서브 웨폰 시작 레벨 등 다양한 옵션을 입맛대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면서도 무한 코인 삽입으로 끝까지 진행할 수는 없게 만들었다는 부분이 좀 특이하게 느껴졌다. 아예 무한 코인 기능도 넣지 않고 난이도도 크게 낮추기 어려운 식으로 어려운 리마스터를 지향하는 비행 슈팅 게임들도 봤지만 난이도를 낮출 수 있는 옵션을 이렇게 다양하게 주기 때문인지 계속해서 코인을 넣고 클리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예 아케이드판처럼 코인을 넣는 기능 자체가 없었다.

 

그래도 라이덴 파이터즈 리믹스 컬렉션은 과거 인기 있던 종스크롤 비행 슈팅 게임 시리즈를 플레이해보고자 한다면 집어볼만한 타이틀이다. 물론 현대의 기기에 리마스터 이식되는 비행 슈팅 게임들에 꽝이라고 할만한 게임이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나, 속도감 있고 스코어링에서 파고들만한 요소가 있는 적당한 난이도의 비행 슈팅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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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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