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 3조 시대 여나… 올해 특급 신작으로 실현 가능성 up

게임 업계 골고루 상승세
2021년 01월 20일 22시 26분 50초

3N의 연매출 3조 시대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장기화로 산업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게임 산업만 성장세를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0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나라에 직접 나서 핍박했던 게임 산업은 11.9%, 만화 산업은 10.1%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반면 영화 산업은 54.2%, 음악 산업은 9.0% 하락했다. 게임 및 만화 산업이 타 산업보다 성장할 수 있던 요인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소비가 가능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도 게임 산업 전반적인 향상에 주요 게임사들 실적은 골고루 성장했고,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2020년에 연매출 1조 원을 최초로 달성했다. 또 국내 게임 산업의 중축인 3N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매출 2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제는 3N이 연매출 2조가 아닌 3조를 목표로 할 때가 왔다.

 

넷마블은 지난해 실적이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작의 꾸준한 성적과 더불어 지난해 11월 18일 출시된 신작 ‘세븐나이츠2’가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세븐나이츠2는 구글플레이 매출 최고 2위까지 올라가면서 ‘리니지 형제’를 위협하기까지 했다. 현재는 3위에 안착 중이다.

 

넷마블의 2020년 실적은 매출 2조 5,469억 원, 영업이익은 276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9.4%, 영업이익은 49.9% 증가한 수치다.

 

IBK투자증권은 2021년 '세븐나이츠'와 '마블' IP(지식재산권) MMORPG 신작이 기대된다며 넷마블의 올해 1분기 말부터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가, 하반기 ‘마블퓨처레볼루션’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1년 매출은 3조 원, 영업이익 4,12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40.79% 증가한 2조 3,952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어 창사 이례 최초로 ‘연매출 2조 클럽’에 들어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의 이 같은 실적은 '리니지M', '리니지2M' 형제다. 두 게임이 각자의 파이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견고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두 게임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Top5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올해 ‘블레이드앤소울2’와 ‘트릭스터M’ 등 초특급 모바일 신작을 준비하고 있고, 이 게임들이 시장에 선보여 좋은 성적을 올린다면 올해 매출 3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역대급 성적을 보여준 넥슨은 3N 최초로 연매출 3조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2019년 매출 2,485억 엔(한화 2조 6,840억원), 영업이익 945억 엔(한화 1조 208억원), 순이익 1,157억 엔(한화 1조 2,491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상반기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하반기는 ‘바람의나라: 연’으로 구글 매출 Top5를 장기간 기록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올렸기에 2020년 실적은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도 준비하고 있기에 사실상 넥슨의 연매출 3조 클럽 가입은 코 앞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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